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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은 하나님을 드러내며 사는 것

신학은 하나님을 드러내며 사는 것

매주 일요일 교회들이 이전처럼 붐비지 않지만, 로버트 쿡 목사(Rev. Robert Cooke)는 그것을 문제라고 보지 않는다. “교회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 중 하나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교회를 선택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해변가에서 영적 소속감을 찾기도 한다.”고 씨비씨 뉴스에 기고했다. 

또한 “나는 점성술에 빠져 있는 24살의 큰딸과 대화를 할 때마다 점성술과 기독교 신앙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찾으려고 한다. 영적인 탐구는 여전히 그곳에도 있다. 사람들은 이러한 일에 참여하기 위해 전통적인 교회에 가지 않을 수도 있다.”

쿡은 세인트 마크 성공회 교회(St. Mark’s Anglican Church)에서11년 동안 목사로 일했다. 헌신적인 교구민들이 있어도 쇼핑을 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은 교회로 모여야 하는 성도들을 방해한다. “이제 우리는 아무 때나 어느 교회든지 갈 수 있다. 판도가 바뀌었다.” 그는 “교회는 계속될 것이지만, 그것은 근본적으로 다를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를 교회로 만드는 것의 근간을 뒤흔들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쿡의 새로운 활동은 교회의 근간을 시험하고 급진적인 변화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는 세인트루이스 메모리얼 대학교(Memorial University in St. John’s)에 있는 퀸스 칼리지(Queen’s College)에 합류함으로써 다음 세대의 기독교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수십 년째 교인이 줄고 있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성도 감소와 교회의 부패, 아동학대 사실이 동시에 드러나기도 했다. 지역에서 목사와 사제들이 가졌던 권위가 사라졌다. 

쿡은 “이러한 소식은 여전히 고통스럽다. 아직도 배신감이 남아있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교회를 외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것은 반성을 통해 우리의 본래 모습을 찾아주고 더 기본으로 돌아가게 해준다. 교회는 문화적인 실체로부터 더 영적인 실체로 변화하는 교회에는 회중은 더 적지만, 더 충실하고 헌신적인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와 추종자가 되기를 선택한다.”고 전했다.

그는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옛날 예배 방식에 대한 도전으로 본다. 그가 세인트 마크 교회에 있는 동안, 특히 COVID-19 대유행이 시작되었을 때, 거의 매일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목격했다.

“소셜 미디어는 우리가 지리적, 계층적 경계, 때로는 교파를 떠나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 팬데믹 동안 성도들이 저에게 했던 가장 큰 칭찬은 그들이 여전히 유대감을 느꼈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쿡은 “팬데믹 동안 페이스타임(FaceTime)으로 기도했다. 내가 그 사람과 함께 있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이었다. 의미가 있었고 하나님의 임재를 느꼈다. 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했던 것과는 확실히 달랐다.” 며 이러한 문제들과 더 많은 것을 다루기를 고대하고 있다.

“인간이란 어떤 의미인가? 신은 무슨 상관이죠?”라고 쿡은 물었다. 이러한 질문의 정답은 없지만, 그에게는 의미 있는 질문이다. 그는 “사람들이 종교인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이런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것을 실천해 나가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깊은 욕망”이라고 말했다. 신학은 결코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드러내며 사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을 존재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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