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교회의 난민 프로그램 중단 위기
우크라이나(Ukraine)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증가하고 캐나다의 민간 후원자들이 힘겨운 상황을 만나면서 난민 후원의 중요한 역할을 해 온 B.C주의 한 교회 단체가 갑자기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성공회 BC 교구의 후원 담당자인 토니 데이비스(Tony Davis)는 지난 3월 27일 ”이제 모든 후원 활동을 즉시 중단하는 것을 알리게 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무거운 마음으로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되었고, 결정의 배후에 있는 문제들이 해결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캐나다는 우크라이나인과 아프가니스탄인들을 위한 난민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하는 압력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이번 교회의 결정은 이미 힘을 잃고 있는 자원봉사자 중심의 시스템에 대한 긴장감을 드러낸다.
2015년 캐나다가 내전에서 탈출한 시리아인들을 처음으로 받아들였을 때, 민간 후원자들이 나서서 대부분의 새로운 이민자들의 문제를 책임졌다. 캐나다 성공회는 난민 활동을 강화했고 이것은 현재 캐나다에서 가장 큰 민간후원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년 동안 캐나다 기관 IRCC(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과의 스폰서십을 협정을 통해 수천 명의 난민을 데려왔다.
현재 70가구가 성공회 B.C. 교구의 업무를 통해 밴쿠버섬으로 이주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 그러나 더 이상 새로운 신청서는 접수되지 않을 것이며, 다음 기회를 희망했던 많은 가정들의 상황도 모호해질 것이다.
데이비스(Davis)는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방침이지만, “직원들이 지치고 재정 부담이 크며 연방 정부가 자원봉사자들을 충분히 지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의 관계자인 포스터(Foster)는 “만약 정부가 스폰서십 계약자들에게 그 일을 하기 위해 재정을 지원한다면, 그것은 다른 상황이 될 것이지만 그렇지 않고 있다. 어떤 조직이라도 감당할 수 있는 용량은 한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연방정부가 IRCC를 통해 난민 신청을 처리하는데 평균 3년이 걸리며 절차를 간소화하는 대신 후원자들을 쫓아낼 새로운 규정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안된 변경 사항에서는 스폰서십 계약 보유자가 매년 감사 재무제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연간 30,000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한다. 문제는 이러한 스폰서십 계약자의 상당수가 그것을 실시할 수 있는 자금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민, 난민, 시민권에 대한 NDP의 비평가 제니 콴(Jenny Kwan)은 “많은 민간 후원자들이 난민들을 돕는 것과 관련하여 불확실성과 형식적인 절차로 인해 점점 더 좌절하고 있다. 정부는 캐나다인들의 친절과 동정, 관대함을 지속하기 위해 이 과정을 더 쉽게 만들고, 신청을 신속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