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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페인트로 훼손 입은 교회 원주민들에게 대화 제안

붉은 페인트로 훼손 입은 교회 원주민들에게 대화 제안

캘거리 그레이스장로교회(Grace Presbyterian Church)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원주민 기숙학교에 다녔던 학생들의 표시 없는 무덤이 발견되면서, 붉은 페인트로 교회에 훼손을 입었던 캘거리 시내의 십여 개 교회 중 하나였다.

교회는 당시 원주민들과의 진실과 화해의 중요성에 대한 대화를 열기 위해 페인트가 뭍은 교회의 문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캐나다연합교회의 원주민 목사인 토니 스노우(Tony Snow)는 “교회가 먼저 이러한 일에 대해 이해한다고 말하고 또 자신들이 할 일이 있다고 할 때, 그것이 상황을 바꿨다.”고 말했다.

지난 8월 교회 측은 “붉은 페인트 위에 황갈색 페인트를 칠하는 공격을 다시 당했다.”고 밝혔다. 

제이크 반 페르니스(Jake Van Pernis) 목사는 “빨간 페인트 뒤에 숨겨진 이유에 대한 대화를 방해려는 시도에 낙담했다.”고 말한다. 그는 교회에서의 토론이 끝난 후, “교회가 원래의 색으로 문을 다시 칠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다.”고 전했다.

“그것은 우리가 그저 서두르는 일이 아니었다. 우리는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의식과 기도를 거쳤고 여전히 우리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다시 공유했다. 그리고 우리는 진실과 화해를 위한 일을 결코 피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반 페르니스는 목사는 “교회가 이 중요한 사건을 기념하고 구체적인 변화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원주민 예술가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한 걸음 물러서서 이 문제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기념 표지가 우리가 가고 있는 여정을 상기시키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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