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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재유 선교사 장례예배

고 김재유 선교사 장례예배

캐나다 남침례회 한인 지방회 목회자들은 에드먼튼에서 11월 19일 있을 권성범 목사의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함께 준비하며, 곧 모두가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같은 지역에서 원주민 사역 (알바타 사랑의 군대)을 하던 고 김재유 선교사는 이 취임예배를 도우며, 방문할 사역자들을 위해 호텔예약과 식사 준비까지 도와주었다.

그런데 16일 갑작스러운 비보가 날아들었다. 김재유 선교사가 심장마비로 소천했다는 소식이었다. 처음 목회자 카톡방에 소식이 전해졌을 때, 그 누구도 이 소식이 사실일 것이라 믿지 못했다. 그 누구보다 더 열정적으로 사역했고, 하루 전날까지 에드먼튼 교역자 협의회 회장으로 회의를 주관하며, 취임예배 준비로 분주했던 김재유 선교사가 세상을 떠났을 것이라 상상조차 할 수가 없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복음을 위해 쉼없이 달려간 고 김재유 선교사의 모습에 고개가 숙여진다.  

장례식은 11월 22일 (화) 오전 10시. 에드먼튼 Hainstock’s Funeral Home & Crematorium에서 치루어졌다. 몇몇 목회자들은 토요일 담임목사 취임예배 참석 후, 다시 사역지로 돌아가 주일예배를 마치고, 바로 비행기를 타고 다시 에드먼튼으로 왔다.

캐나다 남침례회 한인 지방회 회장이자, 미국 달라스에서 고 김재유 선교사와 함께 사역했던 폴민 목사는, 장례설교를 통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복음을 위해 헌신한 고 김재유 선교사는 믿음의 사람이었다고 크게 목놓아 부르짖었다.

캐나다 원주민 선교사 대표로 김창섭 선교사의 조사와 유가족들의 조사가 있었다. 이를 통해 고 김재유 선교사가 복음을 위해 마지막까지 쉼없이 달려온, 믿음의 선한싸움을 싸운 분임을 알 수 있었다. 윤재웅 목사의 조가를 통해, 고 김재유 선교사가 비로서 하나님 품에 안겨 참 안식을 누릴 것을 바라보며, 평안함을 얻을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복음을 위해 쉼없이 달려 온 고 김재유 선교사가 사명의 바통을 새로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목사에게 넘기며, 하나님 나라의 귀한 사역이 계속 이어지길 소망해 본다.  유가족 황미란 사모와 자녀들이 천국의 소망으로 하나님의 큰 위로와 힘을 얻기를 기도한다.

글_캘거리우리교회 최정묵 목사

사진_Joy Jung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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