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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치남목사의 D6] D6 교육으로 세대간 부흥을 준비하라

D6 교육으로 세대간 부흥을 준비하라

세상의 문명은 후퇴가 없는 법이다. 앞으로 향해서 나아간다. 그러나 성경은 과거를 기억하라고 한다.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고 한다. 교회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거를 갖고 있어야 한다.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교육이 D6(신명기6:4-9)이다.

하나님의 교육 명령, D6 교육은 선교적 ‘교회’만이 아니라 이제는 선교적 ‘가정’이 함께하는 세대 통합적 가정과 교회를 통해, 통전적 선교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가정이 집 안의 교회로서 출발점이 되는 제2의 종교개혁” 운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D6 운동이 현재까지 걸어온 길과 향후 방향성

북미의 D6 운동은 어와나(Awana) 사역의 한계를 고민하던 매트 마킨스(Matt Markins: 어와나 사역 지원 및 전략 마케팅 부대표)와 공동 설립자 론 헌터에 의해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세대간 부흥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해 실시되는 D6 컨퍼런스가 점점 확산되어 유럽(D6 유럽)과 아시아(2024년 현재 “D6 아시아” 40개국 “Asia Evangelical Alliance”)에서 부모세대와 자녀 세대를 살리는 ‘세대 간 부흥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은 2016년 미국 D6와의 공식 협약을 맺고 2년여의 준비 끝에 2018년 8월 충신교회(이전호 목사)에서 D6 컨퍼런스를 처음으로 소개하였다. 매해 실시되는 미국과 한국의 D6 컨퍼런스는 가정과 교회가 동역하여 부모를 신앙전수의 주체자로 세워 가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D6 컨퍼런스 수료자들의 피드백

D6 컨퍼런스 참가자들의 공통된 피드백 중 하나는 “자녀를 부모의 첫 제자”로 삼는 세대간 이어지는 제자훈련 사역을 처음으로 알게 된 사실이다. 그리고 “가정과 교회 그리고 세대와 세대를 파트너로 삼아 주일과 주중을 잇는 세대통합사역을 새롭게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진정한 다음 세대 사역을 위해 부모 세대가 먼저 제자로 세워질 때 ‘세대간 부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기에 충분했다는 것이다.

D6 컨퍼런스의 목회적 적용과 그 결과

사실, D6 컨퍼런스의 목회적 적용은 교회보다 ‘가정’이 우선이다. 이것은 신명기 6장의 교육 원리에 기초한 하나님의 교육명령이기에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순종’의 문제이다. 그리고 교회의 중요한 역할은 조부모 및 부모교육이다. 부모 세대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지 않으면 다음 세대가 제자로 세워지고, 신앙이 계승되는 일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정과 교회가 하나되어 세대와 세대를 잇고, 주일(교회)과 주중(가정)을 이어주는 ‘부모’를 주중 사역자의 중심으로 세워야 한다. “교회는 부모를 제자삼고, 부모는 자녀를 제자 삼을 때” 우리는 지속 가능한 세대간 부흥을 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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