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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단상] “생수의 강이 흐르는 인생” (요7장 37-44)_몬트리올 새생명장로교회 정성호 목사

“생수의 강이 흐르는 인생” (요7장 37-44)

몬트리올 새생명장로교회 정성호 목사

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40) 이 말씀을 들은 무리 중에서 어떤 사람은 이 사람이 참으로 그 선지자라 하며41)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라 하며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42) ㄱ)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이 살던 마을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며  미5:2 43)예수로 말미암아 무리 중에서 쟁론이 되니 44) 그 중에는 그를 잡고자 하는 자들도 있으나 손을 대는 자가 없었더라

2. 주제: 예수님을 믿는 자만이 생수의 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자리에 계신 분들께 “지금 행복하십니까?” 하고 물어본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우리는 살면서 이런류의 질문을 받는 순간이 가끔 있습니다. 별 어려움이 없을 때는 행복한 것 같다가도 어려움이 생기면 그 행복한 감정이 한순간 사라지는 것도 느끼셨을 텐데요, 이렇듯 행복이란 것은 누구나 느끼지만 또, 영원하지도 않은 감정입니다.

목회를 하다보면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외적으로 보기엔 건강과 명예와 재력과 자녀의 복등 모든 걸 다 갖추었음에도 그렇게 행복해 보이지 않은 분들도 있구요, 또 몸이 아프고 재정도 힘들고 삶이 참 풀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도 그 안에서 행복을 누리고, 감사의 의미를 찾으려는 분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왜 그럴까요? 행복의 기준이 달라서일까요? 아니면 사람마다 기질이 달라서일까요?  뭐 둘 다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제가 여러분들에게 이 시간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자리에 계시는 모든 분들은 주어진 환경이나 눈에 보이는 일들로 느껴지는 행복이 아닌, 성령께서 주시는 참 평안과 행복을 약속받은 분들이란 사실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소유에서 오는 행복이 아닌, 관계에서 행복을 느끼도록 창조 되었습니다.  누구와의 관계요?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우리 안에 사람과의 관계가 아무리 좋아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져 있으면, 영혼의 만족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셨을 때, 만족할 수 있는 것을 주셨는데, 육적 만족이 아니라 영혼의 만족입니다. 육신의 만족은 잠시 느끼다가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 빈 자리에 공허함이 찾아오지요. 하지만, 영적 만족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통이 체험될 때, 느낄 수 있는데, 그때 인간은 진정한 행복을 누립니다. 

3. 고후13: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사도바울은 내가 믿음으로 살고 있는가 수시로 점검 해 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데도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도 나는 왜 이렇게 고통스럽지, 나는 왜 이렇게 불행하지”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시단 사실을 모른 채 사는 사람은 버림받은 자라고 말씀합니다. 참 무서운 말씀입니다. 예수와 상관없이 교회를 다니고, 예수와 상관없이 사회생활을 하고, 예수와 상관없이 생존해 나가는 삶은 곧 버림받은 삶이란 것입니다. 여러분, 버림받은 인생이 느끼는 행복이 과연 영원할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님의 공생애 3년 기간 중, 마지막 초막절을 지키고 있는 중입니다. 그때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설교하시는 장면인데,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셔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3대명절인 초막절의 끝날에 말씀하고 계십니다. 초막절은 7일간 축제를 했는데, 출애굽이후 광야 40년 동안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만나와 메추라기로 지켜주신 하나님을 자손 대대로 기억하게 하기 위해 지키는 절기였습니다. 명절 끝날은 마지막 축제의 하이라이트 8일째 되는 날입니다. 

왜 하이라이트냐 하면, 축제 마지막 날에는 온 민족이 큰 행사를 벌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양동이를 들고 실로암 못가로 가서 그곳에서 물을 길러서 예루살렘 성전까지 갑니다. 그래서 그곳 물두멍에 물을 붓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실로암에서 가져온 물을 예루살렘 성전 앞마당에 붓습니다. 

그 중에 제사장은 금 주전자에 물을 채워서 제단에 붓습니다. 그러면서 뭐라 외치느냐 하면, 이사야서12:3절의 말씀,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이렇게 선포하면서 이 행사의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이 행사는 출애굽 때 광야길을 걸어가면서 물이 없어 심각한 갈증을 느끼면서, 백성들이 불평하였지요. 그래서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반석을 치면 물이 나올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반석을 쳤더니 물이 흘러나와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집짐승들이 모두 갈증을 해결하였습니다. 

그것을 기념하면서, 하나님께서 기적을 행해 주셔서 물이 솟아났다. 기쁨으로 이 물을 먹을 것이다. 라고 제사장이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온 민족을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선포하면서 초막절의 행사를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제 멘토 목사님이 부산에 계신데, 이번에 가서 만나 뵈었는데, 목사님이 목회하시는데, 너무 행복하시다고 말씀하시는 거에요. 

생명의 근원이시고, 생명을 회복시키시는 예수님을 전하는 목사님이 행복하지 않다면, 어떻게 성도들에게 행복을 나눠 줄 수 있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시니, 날마다 행복하다고 말씀합니다. 목사가 행복해야 성도들이 행복하다면서, 정목사님은 행복하냐고 물어 보십니다. 목회하면서,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는 목사님은 저는 몇분 만나보지 못했다고, 그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목숨 걸고, 주를 위해 충성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목사도 날마다 주님이 공급하시는 생수를 맛보아야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의 영혼의 갈증을 해결해 주실까요? 

오늘 본문에 그 해답을 주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칠것이라 말씀하면서, 4. 39절이 그 말씀에 대한 해설인데,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예수님은 목 마른 자에게 내가 생수의 강이니까, 내게 오라고 말씀합니다. 그 생수의 강이 성령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고 말씀합니다. 

영광을 받지 않으셨다는 것은 예수님이 아직 십자가에서 죽지 않으셨다는 겁니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야 영광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접한 사람에게는 성령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바로 행복한 사람이고, 그 심령속에서 생수의 강이 샘솟듯 솟아난다고 말씀합니다. 

예수 믿는 것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내 안에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님이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신다는 것은 두가지 뜻이 있습니다. 

5. 첫번째는요, 사죄의 은총입니다. 사죄의 은총이란 내 안에 죄가 있고, 여전히 죄를 짓습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 예수님을 통해 그 보혈로 내 죄를 용서해 주셨다.  이 확신을 주십니다. 누가 그 확신을 주시냐 하면, 바로 성령님이 주신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죄로 인해 끊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6. 이것이 엡1:13-14절에 나옵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이 내 죄를 속량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주셨다. 이것이 사실로 믿어지는 사람은 성령의 인치심을 받고, 사죄의 은총을 받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부담스러워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나쁜 행동이나, 법을 어기는 나쁜 짓을 하지 않았음에도, 교회에서는 자꾸 우리보고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이 자리에도 내가 왜 죄인이지? 하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런분들이 계시다고 한다면, ‘ 주님 저를 만나주세요, 성령의 내주하심을 구합니다’ 라는 기도를 간절히 하실수있길 바랍니다.

이 일은 머리로 생각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성령의 깨닫게 하시는 역사가 있어야 자신의 죄인됨을 고백할 수 있고, 진정으로 회개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회개할 때에야 비로소 예수님의 십자가가 나를 위한 사랑이었고, 예수님의 피로 나의 죄가 사해진 것이 믿어집니다. 그것이 바로 사죄의 은총입니다. 

예수를 안믿는 사람도, 예수를 믿는 분들도 똑같이 죄성이 있습니다. 예수 믿는다고 죄성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교회 온다고 인간성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뭐가 다를까요? 예수 믿는 분들은 성령이 역사하셔서 죄를 깨닫게 하셔서 회개하게 하심으로 그리스도의 보혈로 내가 죄씻음 받았음을 믿게 하십니다. 이런 분들 안에서 성령이 생수의 강을 흘러 보내주십니다.

7. 두번째 성령의 역사는 성화의 은총입니다. 

죄 용서받은 것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내 안에 성령님이 계시면, 계속해서 가르쳐 주시면서, 내 안에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기질을 변화시켜 가십니다. 

인간은 잘 변하지 않는다고 하지요. 그런데, 성령이 임하시면, 달라집니다. 성령이 그 안에서 역사하시면, 예수님의 성품과 인격으로 고쳐 나가십니다. 

7. 고후4:16절에 보면,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속사람이란 우리 성품 인격을 말합니다. 예전엔 나 중심적이었고, 자존심 덩어리였는데, 예수 믿고 난 후에는 예수님 안에서 자기를 죽입니다. 누구를 닮아가나요? 예수님 닮아가는 것이지요. 성품적으로 예수님을 닮아 가는데, 옛날에는 죄성이 훨씬 많았고, 성령의 역사하심이 약간 있었는데, 예수 안에서 살다보니까, 내 기질과 나쁜 점이 자꾸 줄어 들고,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이 늘어 납니다. 이것을 성화의 은총이라고 하는데, 성령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그럴 때 인간은 진정한 행복을 느낍니다. 영혼의 만족감을 누립니다. 

8. 그것을 고후3: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누구의 형상으로 변화됩니까? 예수님의 형상으로 변화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내 안에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41절에 보니까, 나는 생수의 강이다,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갈 것이다. 이렇게 말씀 하실 때 사람들의 반응이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라 하며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라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로 믿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생수의 강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자 안에서 흘러갑니다. 

예수는 이름입니다. 그리스도는 직분입니다. 정성호는 이름이고, 목사는 직분이지요. 

예수는 이름이고, 그리스도는 직분입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라는 직분을 가지고 이땅에 오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뜻은 하나님으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고, 권위를 부여 받은 자들이 있는데,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입니다. 그리스도는 3가지 직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9. 먼저 왕으로서의 직분인데요, 왕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백성을 보호하고 다스리는 사람입니다. 늘 현재 일을 담당합니다. 바로 다스림의 영역이기 때문이지요. 

10. 두번째, 제사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 사람이 죄를 가지고 올 때, 그 죄를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가서 죄용서를 간구하고 탄원한 후에 하나님께 죄 용서를 받았다는 확신이 들면, 다시 나와서 제물을 드리고 피를 뿌렸어요. 아무개 당신의 모든 죄는 오늘부로 용서함을 받았습니다. 하고 선포하는 기능이 제사장의 기능입니다. 

그러니까, 제사장은 이 사람이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의 인생을 정리 시켜 줍니다. 지금까지 이런 죄 때문에 신음하고 잠 못자고 힘들었는데, 오늘부로 당신은 용서받았습니다. 마치 대법관이 “이 사람은 무죄입니다”라고 선포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11. 세번째 직분은 선지자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아서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앞으로 이렇게 살아라, 미래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은 각자 맡고 있는 영역이 있습니다. 각자 맡은 고유의 직분만 감당해야 합니다. 

다른 부서의 일을 넘보았다간 큰일납니다. 왕이 자기가 모든 권력을 쥐고 싶어서 선지자와 제사장의 일까지 하다간 하나님의 저주를 받게 됩니다. 남유다의 웃시야 왕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는 제사장이 하는 분향을 하려다 문둥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3가지 일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사무엘 선지자입니다. 그는 선지자였지만, 제사장의 역할도 감당했고, 왕처럼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기도 하였습니다. 

사무엘은 유일하게 예수님의 예표로서 3가지 일을 했던 사람입니다. 앞으로 예수님이 오시면, 이런 삶을 살 것이고, 이런 일들을 할 것이라는 것을 삶을 통해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예수님이 오신 겁니다. 그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신 사람은 내 인생의 모든 지난 과거의 죄를 예수님이 사해주시고, 죄에서 자유롭게 해 주십니다. 그 죄의 문제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로막고 있는 거대한 벽이었는데, 예수님이 그 죄의 벽을 허물어 주시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그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현재에 일어나는 예수님은 왕으로서 그를 믿는 사람들 안에서 그들을 보호하고 다스려 주십니다. 

또한 앞으로 일어날 모든 문제에 대한 걱정, 근심, 염려를 예수님께 맡기고 살아갑니다. 예수님은 날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려 주시지요.

그래서 예수님은 그리스도로 내 삶에서 왕으로, 제사장으로, 선지자로 역사하십니다. 이 예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왕으로, 인도자로 모시고 살아가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치게 됩니다. 

본문 38절에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생수의 강이 흐른다는 것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나를 다스리심을 고백하는 분에게 성령이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를 끊임없이 공급하여 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성령이 주시는 기쁨과 감사와 행복을 이웃에게 전하게 됩니다.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여러분, 어찌 보면 오늘 본문과 제가 지금 전하는 말씀은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내용이고 신앙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은 수없이 듣고 아시는 내용일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안다고 해서 잘 지키거나 내 것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도 우리 모두는 이러한 삶을 원하고 바라지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예수님 만이 우리에게 진정한 은혜와 위로를 공급해 주실 수 있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이 시간 이후로 이 말씀을 계속 묵상하시면서 ‘성령님 내 삶에 주인이 되어 주시옵소서. 어떠한 상황 형편에도 낙심치 않고 주님만으로 기뻐하는 삶 살수 있게 도와주세요. 내 힘 내 의지로는 안 되니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하심을 구합니다’ 이렇게 매순간 기도하는 마음으로 삶에 임하시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의 삶에 성령의 역사로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치는 것을 경험하게 되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이제 신앙생활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주님, 전 말씀의 의미도 잘 모르겠고 설교도 저에겐 너무 어렵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주님 안에서 행복하고 싶습니다. 저를 만나주세요’ 라고 솔직하고 간절히 기도하시다보면 어느 순간 이 모든 말씀이 내 속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을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를 위해 함께 기도하면서 서로 일으켜주면 우리 안에 세상이 줄 수 없는 진정한 평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또 한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악한 영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생수의 강을 마시지 못하도록 우리를 유혹하여 죄짓게 만든다는 사실입니다. 죄가 우리 안에 있으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 문제가 생깁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으면 날마다 성령의 역사로 날마다 생수의 강이 흘러 넘쳐야 하는데, 죄로 인해 성령의 역사가 방해를 받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언제든 연약하여 유혹에 넘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설사 연약하여 넘어져도 다시 십자가 앞에 나아가 우리의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그렇게 날마다 죄씻음을 받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내 삶의 주인으로 왕으로, 인도자로 모시고, 살 때, 성령의 역사를 통해 생수의 강이 우리 안에 흘러 넘칠 것입니다. 

그런 은혜와 축복을 날마다 누리며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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