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The ChristianTimes

[설교단상] 고난 중에도 기뻐할수 있는 이유(벧전1:1- 7)_새잎교회 김부중 목사

벧전1:1- 7 고난 중에도 기뻐할수 있는 이유 

새잎교회 김부중 목사

본서는 기독교의 박해가 점차 확산되어갈 시점에 사도 베드로가 소아시아 지역의 성도들에게 보낸 서신입니다.   1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신앙의 박해를 피해서 이방 사회에서 나그네처럼 환난을 겪고 있는 자들입니다.  

본문에는 성도가 고난 중에 기뻐해야 할 이유는 말씀합니다.  

1. 성도에게 산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3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그리스도를 죽은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산 소망입니다. 산 소망은 예수님의 부활로부터 왔습니다. 성도의 구원의 신비는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신 예수님의 부활에 기인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구원받은 성도들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 생명가운데서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영원히 예수님과 같이 있는 것이며 그리고 예수님과 하나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히 죽어 마땅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주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거듭나게 하셔서 산 소망을 가질수 있게 된 것입니다.   

나폴레옹은 인간이 열망하는 명예와 권력과 부귀를 누린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어떤 고백을 했습니까? 그가 고백하기를 나의 일생에서 행복했던 날은 단 엿새에 불과 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이 어찌 나폴레옹만의 이야기이겠습니까? 

4절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라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앞절에서 산 소망을 4절에서 유업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유업은 구약에서는 본래 약속의 땅인 가나안과 동등시 되었습니다. 결국 베드로는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았던 기업인 가나안땅에 견주어 이제 신약의 성도들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하늘의 유업을 받게 될 것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산 소망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썩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 말의 뜻은 부패하지 않는다의 뜻이 있고 또 어떠한 침략군에 의해서도 황폐되지 않는다는 뜻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침략군이라도 약탈하거나 파멸시킬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영원히 썩지 않습니다. 이 땅의 소망은 인간의  죽음과 함께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하늘의 유업은 영원합니다. 이처럼 산 소망은 아무리 오래되어도 썩지 않고 더욱 새로워지므로 성도의 소망은 영원한 소망이 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더럽지 않습니다. 이 말은 죄로 인하여 더럽혀 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세번째는 쇠하지 않습니다. 결코 시들거나 희미하게 자라나거나 그 영광과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성도의 소망은 언제나 미래적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위하여 준비하신 유업이 영원한 이유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성도들의 삶을 보면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많이 상실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결코 이 땅에 소망을 둘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소망은 언젠가는 썩게 되고 더러워지고 쇠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은 결코 영원한 곳이 될수 없고 우리들도 이 땅에 영원히 머물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믿음과 삶은 언제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열정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5절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구원받은 성도의 특권은 하나님의 보호하심 안에 사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자라는 말입니다. 어떤 어려움을 있어도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보호하시며 우리를 영원한 목적지로까지 인도하십니다. 그 약속을 믿기에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들을 능히 이겨낼수 있는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를 거치는 동안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의심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만나를 먹으면서도 그들은 하나님을 불신합니다. 홍해 앞에서의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과 지도자 모세의 모습이 전혀 다릅니다.  

출애굽기 14장을 보면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대한 마음이 변하여 다시금 병거 육백대와 애굽의 모든 병거를 동원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맹렬하게 추격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 애굽 군병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우리를 광야로 이끌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고 불평을 터뜨립니다.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다고  합니다. 그때 모세는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말을 합니다. 똑같이 절대 절명의 위급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반응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 이유는 모세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그만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민수기 13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중에서 각 지파의 지휘관들12명을 선발해서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합니다. 그런데 12명중의 정탐군중에 10명은 그 땅을 혹평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를 합니다.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다고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합니다. 그들은 문제만 보았고 실패의 가능성만 보았기에  이스라엘 회중에게 부정적인 보고를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능력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믿음이 없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10명의 정탐군들의 부정적인  말에 동조하여 밤새도록 통곡을 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달랐습니다. 무엇이 달랐습니까? 그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었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외칩니다. 그 땅 백성을 두려워 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고 담대하게 외쳤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신뢰하십니까?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작동하는 믿음이 있습니까?    

시편 121편1 절에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절 말씀에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우리의 도움은 전능하신 하나님에게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우리의 눈을 하나님을 향하여 들어야 합니다. 문제만을 보는 시각에서 그 문제 위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자에게 큰 은혜를 내리실 것입니다.  

3. 믿음의 시련에서 인내로 승리하라 

6절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시험이 없는 신앙생활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시험을 주셔서 우리의 자질과 인격과 믿음을 검증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여러가지 시험에 직면하게 하셔서   시험을 통과하게 하시고 우리를 단련시키십니다. 

욥기23장 10절을 보면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다루어 가시는 방법은 여러가지 시험을 통하여 믿음을 견고하게 하십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겸손으로 하게 되고 더욱더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신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타락한 본성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 조금만 잘 되면 우쭐하고 교만하기 쉽다는 말입니다. 마치 자기의 힘과 능력으로 그 일을 한 것처럼 생각을 할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런 교만한 생각들을 용광로에 집어 넣어십니다. 마치 금이 순금이 되기전에 불가운데서 정제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처럼 이러한 시험을 통해서 더욱더 거룩해지고 깨끗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에게는 육체의 가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의 이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세 번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육체의 가시를 통해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를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웠고 가시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질병의 연약함을 통하여 자신의 부족함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능력은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을 알았기에 도리어 크게 기뻐할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시험의 고통을 통하여 잠시는 근심을 하게 되지만 장차 누릴 영광과 비교할 때 잠깐 동안에 지나게 되는 것입니다.  

7절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라 

믿음의 시련이 있습니다. 시련은 우리에게 겸손을 가르쳐줍니다.  시련은 우리의 나약함을 보여주고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합니다. 그러므로 이 시련에서 인내로 승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고난의 시간에 우리의 잘못된 인생의 우선순위를 바로잡게 하십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찾게 하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또한 이 고난의 시간에 우리의 삶에 필요 없는 쓰레기들을 치워야 합니다. 세상의 영광, 재물, 명예, 욕심을 추구하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세상의 성공을 향해 질주하던 변질된 신앙이 다시금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바르게 세워져야 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당하는 시험은 인내해야 하며 그 인내하는 과정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오히려 기뻐할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의 시험을 통하여 깨끗하고 순수한 믿음으로 바뀌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시험의 목적이 성도들로 하여금 믿음을 더욱 연단시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함으로 결국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는데 있는 것입니다. 

롬5장3절에 우리가 환난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을 앎이로다 

환난은 그리스도인의 통상적인 경험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에게는 환난중에도 환난을 기뻐할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환난은 결국 소망을 이루는 줄을 알기 때문입니다.  

즉 인생의 문제는 우리를 인내의 사람으로 만들고 그 인내를 통하여 하나님을 더욱더 신뢰하는 신앙으로 성숙하게 되는 것입니다.  

답답한 오늘의 현실을 바라보며 낙심하거나 좌절할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와 언제나 함께 하심을 믿고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것을 바라보지 말고 세상의 것에 마음 뺏기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바라보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