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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연재] 김성근 목사의 ‘플랫폼처치’_영적 체험

영적 체험

영국을 떠나 오면서 유서 깊은 좋은 교회들을 놔 두고 어느 가난한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소그룹 중심교회’를 검색하니까 그 교회가 나오더라구요. 목사님도 안 계셨구요…… 찬양 시간에 어느 장애우가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으면서 기타 못 치는 인도자 앞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아는 영어 찬송을 불러서 조그맣게 함께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제 뒤에서 세상에 어느 성악가 보다 뛰어난 찬양이 들렸습니다. 그런 소리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놀라서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백발의 영국 분과 젊은 중국 여성이 찬송집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목사님도 없는 이 교회에서 하나님이 예배를 받으시는구나! 천군 천사가 함께 찬양을 드리고 있구나! 자리에 모인 그저 평범한 성도들이 진심으로 드리는 감사를 받으시는구나! 

우리가 전심으로 나아가는 순간 하나님 영광 받으십니다! 일이 잘 될 때 감사하는 것은 예수님 모르는 사람도 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다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언어는 감사입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 않습니다.

기억하십시오! 감사 안 하면 어둠을 쫓는 무익한 일로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삶을 낭비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죠. 그래서 우리가 감사하고 있나 살펴야 합니다. 생각해야 합니다. 기회가 왔을 때 선용해야 합니다. 성령을 사모하십시오. 찬송가를 부르십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는 감사의 말을 하십시오. 그때 교회의 아름다움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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