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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루엣 원주민밴드에 2023년 1차 크리스마스의 기쁜 소식과 선물 나눔의 시간

릴루엣 원주민밴드에 2023년 1차 크리스마스의 기쁜 소식과 선물 나눔의 시간

IOSC(Indigenous Outreach Society of Canada 대표 이준호 목사, 이하 IOSC)와 PA(Pacific Academy, 이하 PA)의 교사와 학생들이 릴루엣 원주민 밴드를 방문하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1차 Christmas 선물 나눔과 Winter Outreach의 시간을 가졌다.

IOSC는 릴루엣 지역의 원주민 마을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봉사(한방침술 치료, 이미용), 지역교회와 연계한 여름과 겨울의 단기선교, STEM을 활용한 청소년 교육캠프, 축구캠프, 카누 여행, 크리스마스 선물나눔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캐나다의 원주민을 섬기고 있는 선교단체이다.

릴루엣 원주민밴드를 위한 IOSC와 PA의 Lillooet outreach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시작되었다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2020년부터 Lillooet outreach 일정이 취소되었고 PA 미들스쿨 학생들과 새롭게 준비하여 작년인 2022년부터 재계되었다.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2023 Winter Lillooet Outreach는 16명의 PA 학생들과 교사들이 사역을 준비하여 함께 진행하였다. Winter Outreach는 릴루엣 지역에 중점으로 사역하고 있는 5개 밴드 중에 2곳의 밴드를 방문하여 일정을 소화하였다.

파운틴밴드에 거주하는 원주민 아이들을 초대하여 PA학생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카드만들기, 팔찌 만들기와 게임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친밀함을 만들어 갔다. 파운틴밴드에서 직접 준비해 준 저녁식사를 먹은 후에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PA선생님을 중심으로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과 카드를 나누고 Early Christmas Party의 시간을 가졌다. PA선생님께서 크리스마스의 의미와 축복을 담은 기도로 시작하여 함께 캐롤송을 부르며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IOSC의 겨울 아웃트리치는 2015년 부터 1개의 마을로 시작되었고  릴루엣 밴드의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한 기부를 받아오고 있고 매년 진행되고 있다. 감사하게도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 나눔을 위해 복음자리교회(담임 조대호 목사), 나무십자가교회(담임 정병완 목사), 빌리지교회, Pacific Academy가 선물 구입을 위한 재정과 선물 포장을 섬겨 주었다. 그밖에 개인적인 후원과 선물구매 등을 위한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였다.밴드마다 100여개의 크리스마스 선물과 카드를 준비하였고 1차로 300여개의 선물과 카드가 전달되었고 크리스마스 전에 2차로 선물과 카드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별히 올해 산타 복장을 하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섬겨주신 PA 학교 선생님의 남편분은 대략 7년간 원주민 마을에서 교사로 일을한 경험이 있는 분으로 작년 선교에 참여한 이후로 일년간 머리와 수염을 산타처럼 기르고 관리하고 산타 복장도 직접 준비해서 올해 사역을 다시 섬겨 주셨다. 

브릿지리버 밴드를 중심으로는 원주민의 연어낚시터와 옛 집터를 방문하는 Cultural Tour를 통해 원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내륙지역에 위치한 릴루엣의 지역적 특성과 열악한 지형적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 터득해온 연어낚시와 보관법 등의 설명을 들으며 릴루엣 원주민들의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주후 150년부터 원주민들이 만들고 살아온 옛 집터(Pit house)를 방문하였다. 한 집터에 3~4가정이 함께 거주하는 공동생활로 야생동물로부터 보호와 추운 겨울을 보내기위한 그들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는 시간들로 가졌다. 특별히 PA학생들의 수많은 질문들을 통해 원주민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려고 하는 모습이 아주 고무적이었다.

릴루엣 밴드(담당자 수잔)와 브릿지리버 밴드(담당자 크리스티나)의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과 카드를 각각 100여개씩 전달하였으며 밴드의 담당자 크리스티나는 매년 마다 아이들을 위해 선물과 카드를 준비해 주어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였다. 이번 1차 겨울 사역팀을 인솔한 정종민 선교사는 ‘이 선물과 카드로 인해 아이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그들의 마음에 예수의 사랑이 흘러가기를 기도한다’고 전하였다.

1차 크리스마스 선물 나눔에 이어 곧 2차 크리스마스 선물 나눔을 캐이유쉬(Cayoosh)밴드와 파빌리온(Pavilion)밴드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알리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크리스마스 선물 나눔을 통해 아기 예수의 오신 이유와 그의 사랑만이 흘러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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