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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케츠원주 최북단 원주민 마을 어린이들에게 겨울 양말 2천컬레 보내기

사스케츠원주 최북단 원주민 마을 어린이들에게 겨울 양말 2천컬레 보내기

2009년부터 올해로 14년째 사스케츠원주 에서 원주민 선교를 하고 있는 김창섭 선교사 ( SIM Canada 소속)는 올해에도 사스케츠원 최북단 원주민 마을에 있는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겨울 양말 패키지를 보냈다.

양말 보내기 사역을 하게 된 계기는 2015년에  에드먼튼 기독실업인회에서 약 300컬레의 겨울용 양말을 후원하면서부터다. 그해 겨울에 사스케츠원주 최북단 지역에 방문전도여행시 이 겨울 양말을 전달하였는데, 그곳 원주민들에게 겨울 양말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매년 전도여행때마다 양말을 준비하여 그곳 사람들에게 성경과 함께 전달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2019년 코로나 펜데믹이 오면서 최북단 원주민 마을이 더 고립이 되고 겨울물품 구입이 어렵게 되어 본격적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양말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2019년 첫해 김창섭 선교사를 지원하는 후원교회들과 후원자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시작하였다. 어린이 한명에게 약 10불정도의 비용으로 겨울용 양모 양말 두켤레와 캔디, 코코아팩 등을 담은 작은 선물 패키지를 만들었다.

2019년 약 1만불의 후원금이 모아져, 1000명의 어린이들에게 양말선물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매년 진행되어온 겨울양말 프로젝트가 2023년 올해에도 12월초부터 펀드레이징이 시작되어 약 3주에 걸쳐 1만불 펀드가 조성되었고, 2000켤레의 양말과 캔디, 코코아 팩등을 구입하여 1000명의 어린이들에게 성탄선물로 보내게 되었다.

겨울에 영하 40도 이하로 떨어지는 사스케츠원 북부 데네족 마을에는 크게 세개 마을이 있다. 펀두락, 블랙레이크, 월라스톤레이크 마을이 있는데, 펀두락과 월라스톤은 큰호수를 건너야하기 때문에 아직 호수 얼음길이 열리지 않는 12월에는 간이 비행기를 통해서 보낼수 밖에 없다고 한다. 

김창섭 선교사는 사역 초창기 교도소 사역을 통해 사스케츠원 최북단 원주민들을 개인적으로 만나게  되었고, 교도소에서 출소한 원주민들을 방문하기 시작하면서 그 원주민 마을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맺어 왔다.  

또한 이 양말 프로젝트를 통해 그 마을들의 학교와 관계가 좋아져서 재작년부터는 학교에 방문하여 5학교 6학년 교실에서 성경을 나눠주고 성경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되었다.  

김창섭 선교사 (changsubkim@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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