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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정요셉 장학금 수여식, 201명 장학생에게 $47만 달러 전달 

제12회 정요셉 장학금 수여식 

201명 장학생에게 $47만 달러 전달

제 12회 정요셉 장학금이 지난 27일(토)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Coastal Church에서 진행되었다. 조셉정 장학금은 2013년 2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이후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며 선발된 장학생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수여식은 코람데오(Coram Deo) 재단 주관으로 28개 교육기간에서 201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475,000달러가 장학금으로 전달되었다.

조셉정 장학금 선발 자격은 기존의 목회자, 선교사 가족, 특별교육 전공자에서 확대되어 지적장애가 있는 대학생 또는 형제와 자매 그리고 한국에 있는 탈북민 신학교/신학대학원 재학생에게도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이날 공동 진행을 맡은 고 정요셉씨의 동생 한나(Hannah)와 크리스천(Christian)의 오프닝 인사를 전했다. 크리스천은 “이 장학금은 형제자매인 우리에게도 특히 의미가 있습니다. 조셉형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의 삶은 여전히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기쁨을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비록 함께 있지 않다는 사실이 우리를 슬프게 하지만, 그의 유산이 여전히 장학금을 통해 살아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기쁨을 줍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장학금을 주관하는 코람데오 재단을 운영하는 Bill Blaney 이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코람데오라는 말은 ‘하나님 앞에서’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코람데오 재단은 인도주의적 지원, 전도, 교회 개척, 교육 및 장학금을 포함한 광범위한 기독교 분야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목표는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에 그리스도를 알리는 본질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5개의 카테고리에서 지원자를 선발했습니다. 지금까지 학생들에게 전달한 장학금이 총 $590만 달러가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고 정요셉 군의 동생인 목회자 사무엘 정 목사가 조셉정 장학금의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 목사는 “우리는 매년 요셉의 삶과 그의 삶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조셉이 태어났을 때 우리 부모님은 그를 목회자나 선교사로 자라길 기도했지만 어린 나이에 자폐와 간질 진단을 받으며.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움에도 조셉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미소로 다정하게 인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음악을 좋아했고 TV쇼를 즐겨 봤고 맛있는 음식과 아이스크림을 좋아했습니다. 또한 그림 그리기, 글쓰기를 좋아했고 항상 나를 보며 밝은 미소로 나를 포옹해 주었습니다. 비록 젊은 나이에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선교사로 어떻게 사용하셨는지 내 형을 통해 내 신앙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삶을 살도록 자주 묵상합니다. 여러분들의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될 것임을 신뢰하고 그것이 모두 하나님의 유익과 영광을 위한 것임을 기억하십시요.”라고 전했다.  

이어 St Patrick Regional Secondary Chamber Choir가 캐나다 국가와 대한민국 국가를 제창했다. 특별히 외국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한국어로 대한민국 국가를 부르는 것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코스탈 교회 담임목사인 Dave Koop 목사가 오프닝 기도를 드렸다.이어 전 연방 장관 Hon. Stockwell Day와 견종호 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가 축사를 전했다. 

이어 국가를 제창한 St Patrick Regional Secondary Chamber Choir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며 ‘Hope Lingers On’, ‘Journey On’ 두 곡을 특송 했다. 

첫번째 UBC 대학생들을 위해 수여자로 나선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조셉정 장학금 수여자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UBC 대학교 졸업생이자 대학교 시절 그 시간을 통해 혜택을 받은 사람으로서 이 장학금을 받은 분들과 부모님들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목회하며 교회에서 봉사하고 선교하는 부모님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런 장학기금을 마련해주신 정씨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장학금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학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여자 모두 이 세상에서 두각을 나타내길 기원합니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SFU 대학교 수여자로 참석한 전 MLA와 밴쿠버 시장 Sam Sullivan이 수여자로 섰다. Sam 전 시장은 “캐나다의 평균 연 소득은 연간 5만달러가 넘습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고 전례 없는 번영과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큰 위험과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마다 크리스천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장학금을 받는 이런 젊은이들이 우리를 미래를 밝게 해줄 것이고 그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 

다음 수여자로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 Todd Martin 학장이 수여자로 나섰다. Todd 학장은 “이 장학금은 하나님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려는 조셉의 헌신과 다른 사람들의 삶의 변화를 일으키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들을 지원하는 장학금입니다. 수혜자 여러분, 여러분에게 전달된 바톤을 받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바울이 데살로니가전서 2장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의 소망이 무엇이며 기쁨이 무엇이고 우리 주 예수께서 강림하실 때 그 앞에 자랑할 면류관이 무엇인지 알기 바랍니다. 진실로 당신은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십니다.”라고 축하하며 축복했다. 

이어 이외 대학교 학생들을 수여하기 위하여 UGM(Union Gaspel Mission) Dean Kurpjuweit대표가 나왔다. Dean 대표는 “ 저는 지난 몇 년 동안 사회 복음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예가 있어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몇 년 전 한 남자가 아파트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는 수년 동안 노숙자 생활을 했으며, 보호받고 따뜻한 집에서 살 수 있는 곳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는 기쁨으로 가득 찬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실제로 첫 달 반을 발코니에서 자며 보냈습니다. 

왜냐하면 밖에서 너무 오래 살면 야외에 갇히게 되고 실내에 있는 것이 실제로 밖에 있는 것보다 더 불편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조용한 것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발코니로 물건들을 집어 던졌습니다. 그런 문제로 인해서 스텝이 가서 물어보니, 그는 두 단어로 대답했습니다. 누군가가 그의 문을 마지막으로 두드린 것은 그가 발코니에서 처음으로 무언가를 던진 때였습니다. 그리고 그때까지 그는 대화를 나누지도 않았고 친구가 찾아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외로웠고 직원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일주일에 한두 번 그와 함께 앉아 커피를 마시거나 보드 게임을 하는 두 명의 자원봉사자를 조직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원봉사자들은 곧 친구가 되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재능과 기술, 은사를 가지고 당신이 할 수 있는 더 심오한 일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당신이 당신의 삶에 대한 그분의 부르심을 들을 수 있고,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모든 것을 그분과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사용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직업적, 경력적 관점에서 학위를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지 고려할 뿐만 아니라, 내가 졸업하면 그의 부름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지 자문해 보시길 바랍니다.”라고 격려하며 조언했다. 

수여식이 끝난 뒤 총 4번의 장학금을 받은 김예진 학생과 장예진 학생이 간증을 전했다. 

김예진 장학생은 “2024년 Joseph Chung 장학금 수혜자를 대표해서 간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감사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서 우리에게 대학 진학 과정에서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저는 대학 시절 하나님의 진정한 목적을 발견하고, 저의 취약성을 인정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그 경험이 단순히 학문적, 개인적 성장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내를 준비하고 우리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이해하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영광과 만물이 우리의 유일한 공급자이시며,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여기에 임명하여 그분과 함께 거하며 그분과 하나가 되어 삶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속함을 다시 한 번 찬양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예진 장학생은 “저는 지난 3년 동안 미지근한 기독교인으로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유학생으로서 혼자 공부하는 것은 매우 힘들었습니다. 어둠 속으로 더 깊이 빠져들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고자 하는 나의 의지에는 의심과 염려가 가득 차기 시작했습니다. Joseph Chen의 장학금은 내 인생의 디딤돌이었으며 하나님께서 이 재단을 여러 가족과 아들을 위한 축복의 통로 사용하시고 계속 사용하시는 것에 대해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 은혜의 힘으로 저의 4년의 학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생각의 선함을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그리스도 안에 형제자매들이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나의 재능을 사용하기를 원하시며 이 세상에서 나를 어떻게, 어디에 두실 것인지가 나를 흥분 시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탈북자 신학생들과 임현수 목사(토론토큰빛교회 원로, 글로벌연합선교훈련원TMTC)가 감사의 영상 메시지로 인사를 전했다. 임 목사는 “코람데오를 통해 장학금을 받은 신학생들과 모든 분들에게 축하와 격려와 위로를 전합니다. 그 동안 휴학하던 학생들이 휴학하지 않고 공부를 이어갈수 있게 되었고, 1200명이 참석한 성경암송 대회에서 1등하는 학생도 나왔고, 히브리어, 헬라어 1등 하는 학생 들도 나왔습니다. 코람데오를 통해서 통일 이후 귀한 사역자들이 준비되고 세워질 것을 확신합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문현 장로는 이날 장학금 수여자와 참석한 귀빈들에게 “오늘 조셉 정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고 겸험 하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오늘 장학금을 받은 사람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사회에 30, 60, 100배 하나님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길 바랍니다. 오늘 축하해주기 위해 오신 분들과 간증을 나눈 분들 제 마음에 감동을 주셨습니다. 장학생들을 위해 조언을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또한 여기 오신 부모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있길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자 권사는 “너무 기쁘고 행복한 날입니다. 조셉이 천국에서 기뻐할 줄 알고,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라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Thomas Cooper(City in Focus Foundation)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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