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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서북미노회 제50회 정기노회 개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서북미노회 제50회 정기노회 개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서북미노회(노회장 이삼열 목사)가 지난 12일(화) 밴쿠버중앙장로교회(김현 목사)에서 제50회 정기노회를 개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1부 예배에는 이삼열 목사의 인도로 안영군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렸으며 이기석 목사(부노회장, 밴쿠버예수산길교회)가 이사야 6:1-13절 본문, ‘남은 자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요즘에 주변에 계신 분들의 소천 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한 사람인 저와 여러분이 지금 죽는다 해도 이상할 것 없고, 그리고 믿는 자의 죽음은 복되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저희들을 이곳에 남겨두신 이유가 분명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속의 역사를 섭리해 가시고 완성하십니다. 남은 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일을 행해가신다고 말씀하신 것이 성경 전체에 펼쳐져 있습니다. 구약에서 그 생각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 이사야서이며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한 BC 세기 전후입니다. 이사야를 비롯한 선지자들은 당시 종교 권력자들에게 저주와 다름없는 독설을 퍼붓고 회개를 강조합니다. 그러니 선지자들이 살아남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께서 그 시대에 선지자들에게 주신 사명이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시대를 살고 있습니까? 우리 시대에 합당한 사명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시대에 맞는 사명을 우리가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이 땅에 남아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동역자들이 진정으로 그리스도에게만 뿌리 내리고 그 안에만 거하면 그 열매 맺게 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참으로 이 땅의 그루터기가 온전한 열매를 맺어가는 거목이 될 때까지 우리가 그 나무 안에 동역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설교를 전했다. 

예배는 정범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진행된 성찬식은 김현 목사(밴쿠버중앙장로교회)의 인도로 시작되었다. 김현 목사는 성찬식에 앞서 에베소서 2:14-18절 ‘수직, 수평의 화목’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눈 뒤에 성찬 예식을 갖고 축도로 성찬식을 마쳤다. 

이후 밴쿠버중앙장로교회에서 준비한 식사의 교재를 나눈 뒤 오후부터 회무처리시간을 가졌다. 회원호명, 개회선언과 절차보고를 가진 뒤 신구임원교체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부노회장으로 섬긴 이기석 목사가 노회장으로 추대되었으며 이어 회의를 진행했다. 

특별히 이번 노회에서 벤쿠버중앙장로교회 송승훈 전도사와 벤쿠버예수산길교회 이찬욱 전도사가 목회자 후보생 고시에 합격하였으며, 올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을 총회에서 목사학력고시를 볼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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