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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아산(雅山) 박재훈 목사 작곡 찬양제 및 동요대회

고 아산(雅山) 박재훈 목사 작곡 찬양제 및 동요대회

교회가 연합하여 함께하는 찬양제, 2세 자녀들이 부르는 우리말 동요대회

오는11 월 5 일 (토) 오후 5 시 토론토 큰빛교회(노희송 목사) 임마누엘 채플에서 고 박재훈 목사가 작곡한 찬양곡과 동요 곡들을 모아 찬양제 및 동요대회가 열린다.

박재훈 목사는 지난해 8월에 99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토론토 큰빛교회의 원로 목사이다. 찬양 작곡가로 그리고 어린이 동요 작곡가로 이미 널리 알려진 바 있는 박 목사의 곡들로 진행되는 이번 찬양제를 주최하는 큰빛교회는 물론 밀알교회, 본한인교회, 영락교회의 성가대들이 함께한다. 또한 기악곡의 순서들과 올해 봄부터 진행되었던 동요제 예선을 통과한 결선 무대도 있게 된다.

고 박재훈 목사는 교회 음악가이며 찬송가와 어린이 동요 작곡가이다. 그가 작곡한 노래들은 한국 교과서에 실린 동요 70여 곡, 찬송가 171곡, 다수의 중창과 합창곡 그리고 대형 칸타타를 비롯하여, 오페라 ‘에스더’, ‘류관순’, ‘손양원’, ‘함성’를 작곡했다.

그의 업적을 기리어 2011년에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된 바 있다. 늘 충직한 종의 모습으로 본을 보인 고 박재훈 목사는 ‘요한 수난음악’ 작곡을 마지막으로 2021년 99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찬송가 ‘어서 돌아오오’, ‘지금까지 지내온 것’은 여전히 한국 교회에서 가장 많이 불리우는 찬송가들이며, ‘산마다 불이 탄다’는 추수감사절에 가장 많이 불리우는 찬송가다.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 작곡과 성가대를 지휘하심에는 늘 엄격하셨지만, 어린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은 각별 했다. 2008년에는 세번 째 ‘박재훈 작곡 어린이 작곡집’을 출간한 바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엄마 엄마 이리와 요것 보세요’, ‘시냇물은 졸졸졸졸’, 산골짝의 다람쥐’, ‘송이송이 눈꽃송이’, ‘엄마 엄마 이리와’ 등이 그가 작곡한 동요 들이며, 매년 어버이날에 불리우는 곡으로 널리 알려진 ‘어머님 은혜’도 그의 작품 중의 하나다.

우리 말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의 자녀들이 우리말의 동요를 부르는 무대로, 또 교회들이 연합하는 늦가을의 행사가 될 것입니다. 

또한 미국 LA에서는 고 박재훈 목사를 추모하기 위한 추모음악회가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다. 실비치한인합창단(단장 이성남)은 다음달 13일 오후 6시 LA 인근 부에나파크 감사한인교회(6959 Knott Ave.)에서 고 박재훈 목사 1주기 추모 음악회를 남가주 5개 한인합창단들과 함께 갖는다. 또 독창자는 이영주, 김미경, 전승철, 권상욱씨 등이다. 특별히 고인의 딸인 소프라노 박순혜씨가 찬조 출연한다.

이번 공연의 지휘자 백경환씨는 “추모 음악회를 통해서 박재훈 목사가 작곡한 22곡을 공연할 예정”이라며 “한인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찬송가와 동요들이 많이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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