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The ChristianTimes

선교적 삶을 살기 위해 경청하라_CMCA 임재량 목사

flag of canada and mountains

Photo by Jared VanderMeer on Pexels.com

선교적 삶을 살기 위해 경청하라

이 세상을 하나님과 그리스도 의 왕국으로 변화시켜 가기 위해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방법은 “BLESS”입니다. 첫 인간을 창조하 신 후 하나님께서 “생육하고 번성 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피조된 사 람을 먼저 복 주셨습니다. 거듭된 인간의 범죄와 타락으로 피조된 족 속을 제쳐놓고 아브라함이라는 한 사람을 선택하심으로 새로이 만유 회복을 위해 부르심 받은 족속의 이야기가 새로이 시작되는 창세기 12장은 하나님의 이 “BLESS” 전 략을 더 분명하게 이렇게 계시 합니 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 을 얻을 것이니라(창 12:2-3)”

그러므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목 적을 섬기도록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살아가고 있는 하나님 백성들 의 삶은 복을 받은 자로서 그 복을 열방을 향해 흘러 보내는 삶이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우리 의 모습을 입고 이땅에 오신 그리 스도의 공생애의 삶은 그러므로 어 떻게 복을 받은 자로서 다른 이들 에게 복이 되는 삶을 살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다섯 가지(B.L.E.S.S.) 로 또렷하게 보여줍니다. 이 다섯 가지 선교적 실천은 성육신하신 그 리스도의 삶의 양식으로 오늘 성령 님께서 믿는 자들 가운데 내주 하시면서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살아내 시고자 하시는 선교적 삶이기도 합 니다.

그 첫번째가 기도로 시작하는 삶 (Begin with Prayer)입니다. 기도 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 조율되어 하나님과 하나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자원이 기도를 통해 이 땅의 열방 가운데 흘러갈 뿐아니라 내 앞에 허락하신 한 사람 한 사람에게까지 하나님 께서 나를 통해 복을 베푸십니다. 매일 내가 만나게 될 이들과 내가 가게 될 장소를 품고 기도로 축복 하는 것이야말로 선교적 삶의 기초 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아 다 른 이들에게 복이 되는 선교적 삶 의 여정에 반드시 요구되는 두번째 선교적 실천이 경청하는 삶(Lis-ten with Care)입니다. 유감스럽 게도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일반 적으로 듣기보다는 많이 말하는자 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하 나님께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이 들에게 다가가 이들을 축복하려면 우리는 말하기보다 먼저 듣는자가 되어야 합니다. 잘 듣는 것이야말 로 모든 진정한 관계의 시작입니 다. 누구 혹은 어떤 공동체에 다가 가려면 무엇보다 먼저 그들을 알아 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귀를 기울여 사람들의 소망과 꿈과 도전 들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 만 분주함으로 특징지어지는 현대 인의 삶에서 내 앞에 있는 그 한 사 람을 예수님처럼 존중하며 귀히 여 김으로 귀를 기울여 경청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경청의 기술은 예수님의 공생애 의 삶의 모습 가운데서 우리가 배 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 은 경청을 위해서 질문을 하셨습니 다. 복음서의 기록을 보면, 예수님 은 307번 질문을 하셨고, 오직 3 번만 대답하셨습니다. 거의 대부분 예수님은 질문하시고 또 들어주셨 습니다. 주변 사람을 사랑하고 축 복하는 예수님의 분명한 방법은 좋 은 질문을 던지고 들어주는 것이었 습니다. 그 사람의 경험과 열정과 바람과 아픔을 알 수 있도록 질문 하는 기술이 개발될 필요가 있습니 다. 그리하여 우리도 성령님을 의지 하여 우리 앞에 있는 한 사람에게 주의를 기울여 들을 때 예수님처럼 그 사람을 축복할 수 있습니다.

경청을 실천함으로 내 앞의 한 사 람부터 하나님의 마음으로 축복하 는 선교적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본회퍼의 다음 경구를 기억하면 좋 겠습니다.

“많은 이들이 듣고자 하는 귀를 찾고 있다.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 그것을 사람들이 찾지 못하는 이유 는 들어야만 할 곳에서 이들 그리 스도인들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 형제에게서 더 이상 듣지 못 하는자는 이내 하나님으로 부터도 또한 더 이상 듣지 못하게 될 것이 다: 하나님 앞에서 수다를 떠는 것 말고는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CMCA 임재량 목사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