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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tton Strong!” 리튼 화재 피해자들을 위한 Community Meal

“Lytton Strong!” 리튼 화재 피해자들을 위한 Community Meal

지난 5월 27일(토) 리튼 원주민 밴드 커뮤니티홀에서는 따뜻하고 풍성한 식탁 잔치가 열렸다.

리튼 지역 원주민을 섬기는 Love First Nations Ministry(이하 LFNM 선교팀)와 AG Market이 함께 화재 피해자들 및 리튼 원주민들을 위한 Lytton Strong 사역의 일환으로 준비된 Community Meal 이었다.

이번 행사는 밴쿠버 지역의 여러 교회들(Faith Fellowship Church, Myanmar Canadian Fellowship Church, Richmond Baptist Church, 가스펠교회, 나의사랑하는교회, 밴쿠버예닮교회, 삶의자리교회, 아보츠포드비전교회, 캐나다광림교회, 캐나다숭실교회)과 한국의 가나안교회, 그리고 밴쿠버의 사업체들(코람데오 파운데이션, 커피몬스터, Uncle’s Meat, 집밥)의 후원과 참여로 이루어졌다. 

선교팀 이경태 목사(밴쿠버예닮교회)는 “팬더믹과 경제불안으로 어려움 가운데서도 마음을 모아 후원해 주신 단체와 교회들 덕분에 주님의 사랑을 원주민들에게 전할 수 있었다. 손과 발이 되어 도움이 필요한 원주민 식구들을 보듬고 감쌀 수 있도록 아낌없이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리튼 시장 Denise O’ Connor의 선교팀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선교팀 박충우 목사(Faith Fellowship Church)의 행사장을 찾은 250여 명의 사람들과 리튼 지역의 회복을 위한 축복기도가 이어지며 시작되었다. 식탁교제와 더불어 캐나다광림교회 청년부의 찬양과 아름다운 섹소폰 연주가 어우러져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채워졌다. 예수님의 마음과 사랑이 듬뿍 담긴 한국음식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와 디저트를 대접하는 선교팀과 자원봉사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박충우 목사는 “이번 사역을 통해 선교팀 뿐 아니라, 밴쿠버의 지역교회들, 리튼의 원주민들, 그리고 리튼 지역 주민까지 모두 하나가 되어 서로를 섬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무척 기쁘다. 리튼 선교를 위해 새롭게 동참해주신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 행복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LFNM 선교팀 황길모 목사(아보츠포드비전교회)는 “여전히 화재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원주민들이 오랜만에 함께 모여 맛있게 먹고 교제하며 기뻐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하나님께서 풍성한 은혜의 시간으로 채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LFNM 선교팀은 다가오는 여름에 리튼 지역 원주민들을 위해 진행 될 단기선교를 준비 중에 있다. 8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리튼 지역 5개 마을과 2개 학교에서 진행 될 이번 여름캠프를 위해 밴쿠버 지역의 9개 교회에서 선교팀을 파송하여 여름성경학교,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 커뮤니티홀 유지 보수 등의 사역 등을 펼칠 예정이다. 선교팀 박완희 목사(삶의자리교회)는 “화재로 리튼 타운이 소실된 것이 벌써 2년 전이다. 모든 것이 사라진 리튼 타운에는 여전히 잡초만 무성한 상황이다. 때문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교팀의 숙박과 식사를 해결하는 것 부터가 큰 도전인 상황이지만, 선교팀보다 앞서 행하시며 큰 은혜를 부어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준비하는 모든 교회들이 함께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며 여름 사역을 위해 지역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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