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건물을 포기한 교회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건물을 포기한 교회 

BC주 서머랜드연합교회(Summerland United Church)의 건물 자리에 주택 단지를 건설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앤 엘리스(Anne Ellis) 목사는 “이 건물을 잃게 되어 많은 슬픔과 안타까움이 있다. 오랜 시간 이곳에 있었던 많은 사람들에게는 매우 힘든 일입니다.”고 말했다.

교회는 현재 부지에1910년 들어섰고, 현재 건물의 일부는 1911년에 건축되었다. 예배당을 포함한 새로운 건물은 1984년에 문을 열었다.  일부 교인들은 이미 이 시절부터 참석하고 있었다.

철거가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여전히 지역 사회에서 여러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른 장소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지난 10월, 교회는 지역의 세인트 스티븐 성공회교회(St. Stephen Anglican Church) 건물로 이전했다. 두 교회가 같은 건물을 함께 사용한다.

엘리스 목사는 “교회가 한때 주택 단지가 건설된 후 헨리 애비뉴(Henry Avenue) 위치로 돌아가는 것을 고려했지만, 그 계획이 변경되었으며, 회중은 현재의 성공회 교회 건물에 계속 머물 것이다. 교회는 건물이 아닌 사람들의 모임이다.”고 전했다.

교회의 부지는 주택 프로젝트의 현장이 될 것이다. 60세대 주택 프로젝트는 서머랜드 푸드 뱅크 및 리소스 센터도 함께 수용할 예정이며, 공사는 향후 몇 주 내에 시작될 예정이다. 

주택은 지역 사회 내에서 필요성이 높아졌으며, 2021년 Summerland 주택 수요 평가에서는 저렴한 주택의 심각한 부족을 언급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400가구 이상이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에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엘리스 목사는 “저렴한 주택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회가 건물을 포기하기로 한 결정은 교회의 사명 선언문에서 비롯되었다. 선언문에서는 배고픔, 주거 불안정, 외로움을 줄이기 위해 물질적, 영적 자원을 나누는 것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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