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Chat GPT가 나온 이후, 많은 사람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냅니다. 그런가 하면 시대의 흐름에 발빠른 사람들은 Chat GPT를 활용해서 많은 기회를 잡습니다. 그리스인으로, 또 선교사로 1년 6개월 동안 Chat GPT를 써본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2023년 1월 5일 실리콘 밸리에 있는 FMnC 지부 활동을 하셨던 장로님이 카톡이 왔습니다. 자신이 할 수 없었던 글쓰기를 잘 해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나는 그때부터 Chat GPT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Chat GPT는 많은 것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할 수 없었던 것을 도와주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도구를 사용해서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은 매우 보수적이어서 새로운 것들을 활용하기 보다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Chat GPT를 그리스도인의 필요를 채워주는 도구로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변증하는 내용을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질문들을 복음을 증거하는 kr.jesus.net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들어 낸 것은 아닌가요?“란 질문에 Chat GPT는 이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우선, 기독교의 시각에서는 하나님은 인간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실재입니다.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신앙 생활을 통해 만나실 수 있는 실재하신 하나님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관점에서는, 인간은 하나님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이미지와 유사한 형태로 창조된 존재라고 믿습니다. 따라서 인간은 이미 하나님의 영향력과 창조의 성취물로 이루어진 존재로써 하나님의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kr.jesus.net 사이트에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는 까다로운 질문을 모아서 변증하는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나는 Chat GPT가 나의 신앙생활에도 유익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치 내가 궁금한 것을 도서관에서 좋은 책을 통해서 찾는 일을 손쉽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나는 Chat GPT를 맹신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받아들이지요.



그 이후에 나는 ChatGPT를 다양하게 써보기로 했습니다. 말씀 묵상을 하고, 그것을 블로그로 올리는데, 블로그 안에 그림을 ChatGPT로 그렸습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그려주는 ChatGPT를 통해, 말씀을 더 깊이 깨닫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그린 그림이 몇천장은 됩니다. 그래서, 그 그림들을 모아서 블로그 상에서 그림전시회를 했습니다.
또한 말씀묵상을 하면서, 찬양을 듣는데, 나의 묵상에 딱 맡는 찬양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묵상한 말씀을 가지고 생성형AI를 가지고 노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렇게 하는 나의 진정한 고백을 찬양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지난 6월 9일은 내가 이 땅에 태어난지 60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60년동안 살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한데, 무엇으로 감사를 표현할지 몰랐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편 150편을 하루에 한편씩 찬양으로 만들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찬양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생성형AI를 가지고 오늘도 한편의 찬양을 만들어 유튜브로 공유했습니다. (QR을 찍어서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속에서 자연스롭게 흘러나오는 선교가 아닐까요? 나의 삶을 인터넷 상에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삶, 그것을 통해서 예수님이 나뉘어지는 삶, 이러한 삶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이번 ‘AI를 활용한 선교 아카데미’에서는 위에 언급한 모든 내용을 배우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삶속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단지 6시간안에 어떻게 배울 수 있나구요? 일단 와서 경험해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배우려는 의지를 확실히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전생명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