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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 지역으로 확대 된 13기 조셉정 장학금 수여식 성료, 257명에게 약 $60만불 수여

캐나다 전 지역으로 확대 된 13기 조셉정 장학금 수여식 성료, 캐나다 전 지역으로 확대 된 13기 조셉정 장학금 수여식 성료,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조셉정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8일(토)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Costal Church와 토론토 큰빛교회에서 열렸다. 지난해까지 BC주 지역으로 한정되어졌던 장학생 선발 기준이 캐나다 전역으로 확대되며 수여식이 두곳에서 진행하게 된 것이다. 수여식 메인 행사는 밴쿠버에서 진행하며 실시간으로 토론토로 송출하는 이원생중계로 열렸다. 

코람데오 재단(Coram Deo)에서 주관하는 장학금은 올해는 257명의 장학생에게 $60만 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조셉정 장학금은 프리마코프벤처스 그룹의 회장 정문현 장로와 정성자 권사의 자선사업으로 캐나다에서 목회하는 부모님 또는 캐나다에서 공부하는 사역자 및 선교사 자녀들과 특수교육교육 전공자, 탈북민 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학금 수여식 행사는 정요셉 씨의 동생인 한나(Hannah)와 크리스천(Christian)의 오프닝 인사와 사회로 시작되었다. 장학금을 주관하는 코람데오 재단을 운영하는 Bill Blaney COO가 환영사와 오프닝 기도를 드렸다. Bill COO는 기도에 앞서 “코람데오 재단 운영 원칙은 우리가 하려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권위 아래서,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이루어 집니다. 코람데오재단은 2024년 교육, 사회, 인도적 지원 그리고 세계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서 $1,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이러한 지원을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코람데오 재단을 소개한 뒤 오프닝 기도를 드렸다.

이어 정조셉의 동생인 사무엘 정 목사(The Well Community Church)가 장학금이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소개했다. 정 목사는 “제 형 조셉이 태어났을 때, 저희 부모님께서는 목회자나 선교사가 되길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 의료사고로 인해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으며, 자폐증과 간질 진단을 받았고 이는 그의 삶 뿐 아니라 우리 가족의 삶을 바꿔 놓았습니다.”

“여러분이 제 형을 만나보셨다면, 그는 종종 이렇게 대화를 시작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조셉이에요.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이것은 그가 정말 사랑했던 일이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그들이 누구인지 알고 싶어 했습니다. 이것이 그의 사랑의 언어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상대방이 누구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가졌는지, 또는 어떤 사람인지에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조셉은 제가 말하는 ‘순수한 영혼’ 그 자체였습니다. 그의 순수함에는 특별함이 있었고, 그는 사람들 안에서 좋은 점을 보고 모든 사람을 사랑과 존엄, 존중으로 대했습니다. 비록 제 형은 2012년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이야기는 이 장학금을 통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장학금에 제 형의 이름이 붙은 이유는, 이것이 형을 통해 우리 가족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상징하고 기억하기 위해서 입니다. 조셉은 우리 가족에게 인생의 더 큰 그림에 집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 주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왜 하나님께서 조셉에게 일어난 일을 허락하셨는지, 그가 왜 그런 고통을 겪어야 했는지 처음에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목적을 조금씩 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더 깊어졌고, 삶에 대한 시야는 더 명확해졌으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사랑도 더 깊어졌습니다.”

“우리는 이 장학금이 단순히 재정적 지원 이상의 의미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장학금이 여러분에게 항상 희망이 있음을 상기시켜주길 바랍니다. 이 삶에서 어떤 어려움과 도전이 있더라도 결코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일하고 계시며, 우리가 보지 못할 때에도 일하고 계심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삶에 대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니 그것을 믿고, 신뢰하며, 오늘 그분의 영광을 위해 그것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이어 밴쿠버시온어린이합창단(지휘자 김희은)이 캐나다와 대한민국 국가를 제창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을 축하하기 위해서 연아마틴 상원의원(보수당 상원 부대표)과 John Rustad(Nechako Lakes 입법부 의원, 보수당 BC주 Leader)이 축사를 전했다.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캐나다 상원을 대표하여 제13회 조셉 청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 장학금은 조셉 청의 신앙 깊은 삶에서 영감을 받아 학업적 우수성을 이루는 학생들에게 지원과 영감을 제공합니다. 수상자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을 축하하며,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주어진 운명을 이루길 기원합니다. 또한, 이를 가능하게 한 청 박사 부부와 코람 데오 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모든 수상자들이 큰 성공을 이루길 바랍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John Rustad 의원은 “이 장학금은 깊은 상실을 희망과 영감의 유산으로 변화시켜 수많은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학생 여러분, 이 성취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하나님의 목적은 시간이 지나며 드러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여러분이 신념과 가치를 지키며 걸어갈 때 그분이 여러분의 길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주최자와 자원봉사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헌신은 조셉의 기억을 기리고, 상상 이상으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크든 작든 모든 기여가 우리의 공동체와 사회를 강화합니다. 이 뜻깊은 행사와 여러분의 긍정적인 영향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밴쿠버시온어린이합창단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Jesus Loves Me’, ‘Praise Him!’ 두곡을 특송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송 이후 대학별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첫번째로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UBC) 대학교 수여자로 Bruce Ralston 전 의원(Surrey-Whalley 지역, BC주 내각 장관)이 축사와 함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Bruce Ralston 전 의원은 “제13회 조셉 정 장학금 시상식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며, 이를 후원하고 주최해 주신 Coram Deo Foundation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UBC 졸업생 여러분의 성취를 축하드리며, 제 가족과의 UBC와의 인연을 되새길 수 있어 뜻깊습니다. 조셉 정의 삶이 보여준 강력한 교훈은 친절과 관대함의 작은 행동이 다른 이들에게 큰 본보기가 될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그의 삶을 통해 영감을 주신 피터 박사님과 스테파니 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의 성취를 축하하며, 밝은 미래를 기원합니다.”라고 전하며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다음으로 Simon Fraser University 대학교 수여자로 Paul Choi 시의원(Burnaby South Metrotown 지역)이 수여자로 나섰다. 최 의원은 “안녕하세요, 귀빈 여러분과 가족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시몬 프레이저 대학교(SFU) 장학금 수혜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저 역시 SFU 동문으로서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입니다. 여러분은 장학금이 상징하는 회복력과 헌신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며, SFU가 추구하는 혁신과 인내의 정신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 장학금을 통해 얻은 지원이 여러분의 학업과 미래를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취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밝고 성공적인 미래를 기원합니다!”라고 축사를 전하며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다음으로 Trinity Western University 대학교 임시 총장인 Dr. Todd Martin 박사가 수여자로 나섰다. Todd Martin 박사는 “귀빈 여러분과 조셉 정 장학금 수혜자 여러분께 인사드리며,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 장학금은 신앙, 교육, 봉사가 결합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비전을 반영하며, 목회자 및 선교사 자녀와 특수교육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각기 다른 기관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은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교의 학생들께는 신앙으로 충만한 리더로서의 삶을 준비할 것을 도전하고 싶습니다. 함께라면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더 큰 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축하드리며,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그 외 대학 수여자로 전 보건사회부 장관인 Sandy Lee 전 장관이 수여자로 나섰다. 이 전 장관은 “조셉 정 장학금 장학생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이 장학금은 조셉 정의 삶과 그의 부모님인 피터, 스테파니 박사님의 신앙과 사랑을 기리는 특별한 유산입니다. 조셉의 여정에서 비롯된 이 장학금은 도전과 인내를 겪고 있는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을 통해 세상에 변화를 만들어갑니다. 여러분의 교육은 단순한 개인적 성취를 넘어, 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귀한 선물입니다. 조셉의 유산이 영감을 주며,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하길 바랍니다.”라고 축사하며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토론토 지역에서는 Raymond Sung Joon Cho 노인복지부 장관이 축사를 전하며 University of Toronto, University of Waterloo 대학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그 외 대학으로는 노희송 목사(토론토 큰빛교회)가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밴쿠버 지역에서는 UBC 대학 졸업을 앞둔 Andrew Thompson, Sarah Hong 두 명이 간증을 나누었으며, 토론토 지역에서는 University of Toronto Esther Yoon 장학생이 간증을 나누었다. 

2년 전부터 시작된 탈북자 신학생 장학금은 조지메이슨대학교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박사과정에 있는 Sungju Lee가 영상으로 감사인사와 축하 인사를 대신했다. 

코람데오재단 이사장인 피터 정 장로는 “저는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부모로서 겪을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을 했지만 우리 가족을 통해 선한 일을 이루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깊은 슬픔 속에서도 조셉이 하늘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이 장학금을 받은 수혜자 여러분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귀한 도구로 사용될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 16절 말씀처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여러분의 삶이 빛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길 바랍니다. 부모님께 늘 감사하며, 주님께 선한 일을 위해 기도드리며 나아가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모두를 축복하시길 기도합니다.”라고 축하와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밴쿠버에서는 David Koop(Costal Church 담임) 토론토에서는 노희송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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