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소망교회 강신욱 목사 초청 부흥회 성료
토론토 소망교회(박용덕 목사)가 지난 9일(금)부터 11일(주일)까지 3일간 강신욱 목사(LA생수의강교회 원로)를 초청하여 부흥회를 개최했다. 강신욱 목사는 목회와 더불어 내과의사로서 환자들을 진료하며 의료선교를 하는 특이한 이력의 목사이다.
첫날 집회 강신욱 목사는 마태복음 5:1-10절 ‘하나님의 약속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1)’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팔복’에 담긴 진정한 행복과 잘 사는 삶의 의미를 전하며, 1980년 미국 유학 시절의 고생담과 신앙 여정을 솔직하게 나누며,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1분 1초도 살 수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하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이 인생의 가장 큰 축복임을 강조했다.
“잘 살아야 할 권리가 있다”는 깨달음을 나누며, 마태복음 5장 팔복에 담긴 8가지 복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의 기준임을 역설했다. 그는 팔복의 각 항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케 하는 자, 의를 위하여 박해받는 자가 받는 복을 하나님의 약속으로 제시했다.
특히, 강 목사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사는 사람이 진짜 행복한 사람’이라며, 약속의 신실함과 그 성취를 믿고 살아갈 것을 권면했다. 그는 자신의 삶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도우심과 축복의 순간들을 예로 들며, “하나님께 인생을 맡기면 만사형통”임을 강조했다.
둘째 날 새벽예배에는 마태복음 7:7-8절 절 ‘하니님의 약속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2)’라는 제목으로 전날 저녁 집회에 이어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성경의 약속인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마태복음 7:7)를 중심으로 신앙인의 삶과 기도의 원리를 풀어냈다. 그는 이 약속이 단순히 인간의 약속이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주신 약속임을 강조하며, 신앙인의 삶이 얼마나 큰 축복과 가능성 위에 놓여 있는지 설명했다.
기도란 연약한 인간이 전능하신 하나님께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도움을 구하는 행위임을 설명했다. 기도는 믿는 자의 특권이자 무기이며, 하나님과의 소통 채널이라고 전했다. 그는 ‘기도는 받은 줄로 믿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도가 응답되지 않을 때는 자신의 기도 태도와 삶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경의 원칙을 따라야 하며, 의심하지 않고,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하나님과의 일체감, 열매 맺는 삶, 사랑의 실천이 응답 받는 기도의 중요한 조건임을 덧붙였다.
그는 신앙의 여정에서 단순히 세상의 행복이나 성공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을 찾는 것이 진정한 목적임을 강조했다. 사마리아 여인과 탕자의 비유를 통해, 인생의 방황 끝에 하나님을 찾는 것이 진정한 만족과 회복의 길임을 설명했다.
문을 두드린다는 것은 새로운 기회와 세계로 나아가는 용기와 도전임을 의미한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며, 불가능해 보였던 의사의 꿈도 끈질기게 두드린 끝에 이루어졌다고 고백했다.
저녁 집회에는 갈라디아서 4:3-7절,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사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요한복음 1장 12절을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주셨다’라고 강조하며 믿음과 영접이 곧 하나님의 자녀 됨의 핵심임을 전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서 누리는 특권을 이렇게 정리했다. 하나님이 함께하심, 세상을 이기는 힘, 가장 좋은 것을 주심,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음, 영생의 선물, 하나님의 나라 상속자, 훈육과 훈련, 우주적 가족의 일원, 죄 용서와 화해, 지키심과 보호,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 은총, 영적 권세, 하나님이 내 편이 된다라고 정리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갖추어야 할 성품(DNA)을 정리했다. 온전함(성숙함), 거룩함과 구별됨, 순종, 의로움, 사랑, 기쁨, 화평, 오래 참음, 친절, 선함, 충성, 온유, 절제를 갖춰어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러한 특권과 성품을 알고 누리며, 삶 속에서 실천할 것을 당부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특권과 성품을 가지고 이 땅을 승리하고 잘 사는 인생, 성공한 인생 살기를 축원한다”고 둘째날 집회를 마쳤다.
마지막 주일예배에서는 마태복음 28:18-20절,에베소서 2:10절, ‘하나님께 주신 사명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따. 강 목사는 인생을 살아가며 반드시 붙잡아야 할 세 가지 사명이 있음을 설명했다. 첫째는 ‘선하게 사는 것’, 둘째는 ‘사랑하며 사는 것’, 셋째는 ‘사명을 이루며 사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 신뢰를 받아 사명을 맡고, 그 사명을 이루며 사는 사람이 진정 행복하고 잘 사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선하게 산다는 것은 단순히 착하게 사는 것을 넘어, 창조의 목적을 이루는 삶이며, ‘선한 일을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사명은 사랑이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모든 계명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전했다. 사랑은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맡기신 사명을 이루는 것이 인생의 완전한 성공임을 강조했다. ‘예수의 증인이 되는 것, 하나님이 주신 재능(달란트)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는 것, 그리고 맡겨진 일에 충성하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설교하며 부흥회를 마쳤다.
박용덕 목사는 “이번 부흥회는 여느 부흥회와 조금은 다른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부흥회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여느 일반적인 부흥사들이 하는 ‘은혜로운 말잔치’ 보다는 ‘귀한 헌신과 섬김의 삶’이 무엇인지를 확연히 보여주는 그런 부흥회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강신욱 목사님은 의사로써 한인들을 돕고 치료하시는 귀한 의료 활동을 하시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의사로써 얻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재정을 교회와 어려운 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고 계시면서 지금도 여전히 그 누구보다도 검소한 삶을 살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하나님이 불러 주신 귀한 사명을 잊지 않고자 자비량으로 세계 185개국을 다니면서 의료 사역과 복음 사역을 해 내기 부지런히 일하고 있는 선교사의 사명도 감당하고 계십니다.”
특히 그동안 ‘죽을 만큼 헌신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몸소 체험하셨다고 하셨는데 그 때가 다름 아니라 대학교에서 교수직을 하던 큰 따님을 먼저 하늘나라에 보내실 때도 흔들리지 않고 사명을 지켜 오셨다고 간증을 하실 때 참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저희 교회 성도들은 참으로 말보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얼마나 강력한 은혜인가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귀한 부흥회의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