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교협 주관 목회자 교단 연합 체육대회 개최

밴쿠버교협 주관 목회자 교단 연합 체육대회 개최

밴쿠버지역한인기독교회협의회(회장 김지태 목사, 이하 교협)는 지난 1일(월) Mundy Park에서 밴쿠버지역 교단 연합 목회자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지역 목회자들의 친목과 교류를 위한 장을 마련했다. 올해 교단 연합 체육대회는 12개 교단 4개의 연합팀을 구성해 목회자와 목회자 가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1부 개회예배에는 김민우 목사(총무, 새문안교회)의 사회로 김성문 목사(부회장, 말씀교회)대표기도 순서를 맡았으며, 이날 설교로는 김지태 목사(회장, 밴쿠버영락교회)가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빌립보서 2:3-4절 본문으로 “체육대회 준비 과정에서 교단 대표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조 편성과 조정을 공정하게 진행했으며, 개인적인 서운함이 있을 수 있지만, 큰 그림을 보고 연합의 의미를 되새겨 달라”고 당부하며, 다툼이나 개인적인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기쁨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밴쿠버의 이민자 공동체가 직면한 고민과 문화적 한계를 언급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자 최선을 다해 준비한 이번 행사가, 서로의 기쁨을 챙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교회들이 잃어버린 영혼들을 돌보며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는 데 이번 체육대회가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배는 문석호 목사(밴쿠버시온성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진행된 체육대회에는 교단별 연합팀을 구성해 9대9 배구 대회를 진행하였다. 점심 식사 이후에 족구와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동체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올해 배구 우승팀은 해외한인장로회+기성+루터+감리 연합팀이 우승했으며 2등은 남침례교, 3등은 백석+나사렛+한영+합신 연합팀이 4등은 미주한인+예성+EFCC 연합팀이 차지했다. 

이날 특별히 후원을 통해 해리슨핫스프링 숙박권 1장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경품으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교협 회장 김지태 목사는 폐회예배에서 요한3서 2절 말씀을 봉독하며, 밴쿠버의 이민자 교회 공동체가 영적으로, 물질적으로, 환경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평안과 강건함을 누리기를 전했다. 그는 요한 사도가 사랑하는 가이오에게 보낸 편지의 심정으로, 동역자들의 헌신과 눈물을 하나님이 기억하실 것이라고 위로했다. “주님과의 관계에서 영원히 잘 됨 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한 은혜가 여러분 가정 위에 임하기를” 축원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서로를 격려하며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라”고 인사를 나누며 서로 축복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에게 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박수를 부탁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박수로 폐회식을 마무리했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