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교회, 드웰” 드웰한인교회, 밴쿠버에서 첫 예배 드리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교회, 드웰” 드웰한인교회, 밴쿠버에서 첫 예배 드리다

드웰(Dwell)은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 23:6)라는 다윗의 고백에 나타나듯 하나님의 임재 안에 함께 거하며 살아가는 공동체를 꿈꾼다. 지난 9월 7일(주일), 밴쿠버에서 첫 예배를 드리며 여정을 시작한 드웰교회(노경익 목사)는 단순한 교회 개척을 넘어, 이민자의 현실 속에서 복음의 거처가 되고자 한다. ‘Dwell’이라는 이름은 바로 이런 따스함을 품은 신앙적 고백에서 출발했다.

기도로 시작된 여정, 하나님의 인도하심

드웰의 출발은 교회 개척 전략이 아니라 기도에서 비롯됐다. 서로 다른 배경과 사역의 색깔을 가진 세 가정의 사역자들은 비록 서로 다른 시기에 각자의 사역이 멈춰 다른 모습의 지금을 살고 있었지만, 한 뜻으로 기도하며 다음을 향한 마음을 모았다. 우리는 이민자의 삶의 무게, 다음 세대를 향한 막중한 책임감, 그리고 예배·공동체·삶이라는 땔 수 없는 가치들을 실현할 복음 중심의 교회가 밴쿠버 땅 위에 건강하게 세워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품고 있었다.

놀랍게도 그 과정에서 Renfrew Station 앞 LaSalle College를 만나게 되었다. 이는 단순히 예배 장소를 찾는 차원을 넘어 우리 모두에겐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여겨졌다. 바로 그 자리에서 2024년 6월 21일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 기도 모임은 이어졌고, 그렇게 우리는  9월 7일 드려진 드웰교회의 첫 예배를 통해 광역밴쿠버 복음화를 향한 뜨거운 여정의 시작을 알리며 출발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교회
예배는 드웰의 심장이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실제적인 통치와 위로를 경험하며, 그 임재가 삶의 자리까지 이어지는 영성을 추구한다. 함께 세워져 가는 기쁨을 누리는 교회
드웰은 수직적인 구조보다 이 교회의 예배와 사역자들의 관계가 보며주듯 수평적인 공동체성을 지향한다. 다양한 세대와 배경을 가진 이들이 서로를 세워가며, 관계 안에서 성장하고 기쁨을 나누는 주님의 제자된 공동체를 꿈꾼다. 삶의 자리를 품고 복음을 심는 교회
복음은 예배당에 머물지 않는다. 교회는 각자의 일상 속에서 복음을 살아내며, 도시와 이웃을 섬기는 선교적 공동체로 부름 받았음을 믿는다.

기도로 준비된 공동체, 드웰의 사역팀과 교회학교

드웰은 감사하게도 처음부터 함께 기도하며 시작한 세 가정이 주신 달란트를 소중히 여기는 탁월하고 경험 많은 다섯 명의 교역자와 한 명의 반주자로 이루어진 교회로 출발했다. 하나님께서는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통해 이미 예배, 찬양, 행정, 훈련, 다음세대,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들의 준비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해 주셨고, 그간의 기도 모임을 통해 주님의 뜻을 분별하며 사역의 방향과 구조를 함께 세워 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셨다.

특히 주목할 것은, 개척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학교(SEED Academy)가 세워졌다는 사실이다. SEED Academy는 Spiritual Education for Empowering Disciples의 약자로 다음 세대를 향한 교회 교육의 가치를 담아 지역 사회의 학교 구성에 발 맞추어 Kids(30개월–Pre-K), Children(K–Gr.5), Youth(Gr.6–12), 세 부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서마다 전담 사역자가 이미 준비되었다는 점이다.

드웰의 교회학교는 장년부와 함께 예배를 시작하여 자녀를 위한 기도와 축복의 순서를 가진 후, 각 부서로 이동해 그들의 예배를 이어간다. 단순한 주일학교를 넘어, 삶과 예배, 교육이 통합된 신앙 공동체로 다음 세대를 세우고자 한다.

드웰교회의 고백

드웰교회는 이렇게 고백한다.
“이민자의 삶 안에서, 다시 회복의 노래를 부르기를.” 삶의 무게를 지닌 이민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회복의 여정을 걷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어느덧 이 사회와 이민교회의 허리로 성장한 한인 1.5세 그리고 2세들이 믿음과 정체성을 지닌 리더로 자리하고, 다문화 공동체를 품을 수 있는 제자로 세워지기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 모든 여정 가운데, 균형 잡힌 말씀 훈련과 실천적인 사역을 통해 사람을 세우고 도시를 품는 복음 공동체로 자라가고자 한다.

예배 안내

주일예배: 매주 주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라살 컬리지(LaSalle College Vancouver) 6층 루프탑 스튜디오

웹사이트: www.dwell-church.ca

Instagram: @dwellchurch_vancouver

Youtube: @Dwellchurch드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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