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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부지방, 2025 청소년·청년 연합 수련회 ‘You Gonna Be Golden’ 성료

캐나다 동부지방, 2025 청소년·청년 연합 수련회 ‘You Gonna Be Golden’ 성료

– 이민자로서의 정체성과 신앙의 재발견, 디아스포라의 사명 고취- 스키장 야외 활동 및 전액 지원 등 다음 세대 향한 아낌없는 투자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특별연회 캐나다 동부지방(감리사 김동녘) 교육부가 주최한 청소년·청년 연합 수련회가 지난 2025년 12월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성탄절을 앞두고 온타리오주 벨빌(Belleville)에서 은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수련회는 “You Gonna Be Golden (The Key to Multicultural Identity)”이라는 주제로, 캐나다 사회 속에서 이중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다음 세대가 신앙 안에서 자신을 재해석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디아스포라’의 사명을 발견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우리는 하나”… 모든 교회가 함께 만든 진정한 ‘연합’

이번 수련회의 가장 큰 특징은 준비 과정에서부터 드러난 견고한  ‘연합’ 이었다. 지방회 소속 모든 교회가 합력하여 행사를 준비했으며, 특히 찬양팀은 여러 교회 청소년 청년들이 연합으로 모여함께 연습하며 영성을 조율했다. 또한, 수련회의 각종 프로그램 역시 특정 교회가 독점하지 않고 각 교회가 역할을 분담하여 준비하고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소속된 교회는 다르지만, 캐나다 동부지방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모두가 ‘한 교회(One Church)’임을 확인하는 감격스러운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만남과 ‘상속자’로서의 선포 

수련회 첫날, 참가자들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어색함을 씻고 공동체성을 다졌다. 저녁 집회 강사로 나선 새생명교회 김신영 부목사는 ‘상속자’(에베소서 2:1~7)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자격 없는 죄인이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주님의 자녀”라며 “스스로를 하나님의 ‘걸작품(Masterpiece)’으로 여기고 기도로 주님과 동행하자”고 도전했다.

둘째 날: 교제와 도전, 경계를 넘는 사람들

 둘째 날 오전에는 청소년(정체성)과 청년(신앙 안의 연애)를 위한 맞춤형 특강이 진행되었고, 오후에는 인근 스키장에서 스키와 보드를 즐기며 건강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관련 비용은 지방회 차원에서 전액 지원하여 참가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저녁 집회에서는 런던은혜교회 정삼열 목사(교육부 총무)가 ‘경계를 넘는 사람들’(베드로전서 2:9)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이민자의 주변성(marginality)은 약점이 아니라 세상을 연결하는 하나님의 도구”라며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세상과 하나님 사이를 잇는 사명을 감당하자”고 강조했다.

매 집회 시간마다 참가자들의 뜨거운 기도가 이어져 영적 열기를 더했다. 말씀이 끝난 후에는 목회자들이 청소년과 청년들을 가슴에 품고 눈물로 간절히 기도해주었으며, 참가자들 또한 이에 화답하듯 깊은 회개와 결단의 시간을 가지며 세대 간의 영적 연합을 이루었다.

셋째 날: 신앙 점검과 성찬의 은혜 

마지막 날에는 ‘Faith Talk Live(Q&A)’ 시간이 마련되어, 서로 다른 교회의 목회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신앙에 대한 질문과 응답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믿음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수련회의 대미는 성찬 예배가 장식했다. 대림절 기간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며 진행된 성찬식은 엄숙하고 은혜로운 분위기 속에서 거행되었다. 떡과 잔을 받기 전 각 교회 목회자와 스태프들이 청소년·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 기도를 해주며 파송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수련회 기간 내내 지방 소속 목회자 사모들이 직접 주방에서 봉사하며 매 끼니 정성스러운 식사를 준비해 큰 감동을 주었다. 사모들의 손길로 차려진 따뜻한 ‘집밥’은 타지 생활에 지친 청년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며 수련회를 더욱 가족 같은 분위기로 만들었다.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참가 학생은 “두 번째 참석인데 벌써 내년이 기대된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학생은 “아무 생각 없이 왔다가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깊이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녘 감리사는 “지방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배하고 교제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은혜”라며 “물심양면으로 섬겨주신 사모님들과 모든 교역자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음 세대를 세우는 사역을 위해 지속적인 연합과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캐나다동부지방 교육부 총무 정삼열 목사 226-919-9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