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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갈릴리 교회 제4대 담임목사 위임예배 드려

밴쿠버 갈릴리 교회 제4대 담임목사 위임예배

밴쿠버 갈릴리교회가 지난 16일(월) 제4대 담임목사 위임예배를 캐나다장로교 한카서부노회 주관으로 갈릴리교회 본당에서 드렸다. 이번에 4대 담임목사로 위임 받은 김광식 목사는 2016년부터 부교역자로 사역했으며 이번 4대 담임목사로 청빙되었다. 

1부 예배에는 갈릴리교회 임시당회장인 김의종 목사(아보츠포드한인장로교회)의 인도로 김경대 목사(브랜든한인교회)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날 설교는 한카서부노회 노회장인 이흥수 목사(수정교회) 이사야 6:1-8절 본문으로 ‘하나님의 부르심과 세우심’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흥수 목사는 “기도하는 김광식 목사님이 갈릴리교회 담임목사로 위임받으신거 축하드립니다. 비전과 꿈이 있으시고 무엇보다 열정있고 성령 충만하신 목사님이십니다. 오늘 말씀에서 이사야가 하나님 앞에서 엎드려 기도하면서 그 환상 가운데 보았던 것을 통해서 사명을 새롭게 한 것을 보게 됩니다. 첫째로 이사야가 본대로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높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은혜를 받고 그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나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두번째로 이런 은혜의 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을 보게 됩니다. 나를 보게 될 때 부족한 부분이 보이고 고집과 내 생각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주님 앞에서 회개하고 나 자신을 보는 은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세번째 스랍의 천사를 보았습니다. 나에게 가장 근접한 분을 천사라고,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사역을 잘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라고 설교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2부 위임식은 노회장인 이흥수 목사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박효진 목사는(써리장로교회) 경과 보고를 했다. 박 목사는 “2018년 서부한카노회를 통해 캐나다장로교단 가입을 허락 받았으며, 2021년 10월24일 갈릴리교회 공동의회를 통해 담임목사로 추대되어 노회 청원이 되었다. 지난 2월8일 정기노회에서 위임식 허락을 받고 위임식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보고했다.

이어 진행된 캐나다장로교 신앙고백에 있는 서문을 낭독하고, 김광식 목사와 성도들의 서약식이 진행되었다. 이흥수 노회장의 위임기도와 선포로 밴쿠버 갈릴리교회 4대 담임목사로 김광식 목사가 위임되었다. 

이어 위임예배에 참석한 목회자와 장로들과의 악수례를 통해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했다. 이날 권면에는 김종욱 목사(버나비열방교회)가 디모데전서 4:11-16절 말씀 [11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12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13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14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15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16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저는 목회를 21년째 하고 있는데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목사님, 사모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성숙함이 자라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전심전력 했으면 좋겠습니다. 권면의 말씀으로 첫째는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있어서 더욱 잘 알기를 원합니다. 둘째는 하나님이 항상 우리를 향하여 신실 하듯이 하나님 앞에서 변함없이 신실하시길 바랍니다. 세번째는 교회 앞에 항상 신실한 목회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인내 하시기를 바랍니다. 성도님들께서도 오늘처럼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힘들 때마다 박수 쳐 주시면 목사님께서 힘 있게 끝까지 주어진 길을 잘 달려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라고 권면했다. 

이어 이은진 목사(교협 회장, 사랑의교회)가 축사를 전했다. “갈리리교회 담임목사로 위임 받으신 걸 축하드립니다. 제가 30대 중반 담임목사로 위임 받았을 때 조영택 목사님께서 축사를 전해 주셨는데 오늘 이렇게 제가 축사를 하게 되니깐 조금이나마 사랑의 빚을 갚는 마음이 듭니다.  갈리리교회는 청년들과 젊은 차세대를 품고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데 젊은 차세대 목사님께서 오셔서 귀한 목양을 해 나갈 것을 생각하니 하나님의 섭리가 놀랍고 감사합니다.  나중에 밴쿠버지역에서 선배 목사님이 되셨을 때도 후배들에게 귀한 격려 말씀을 전해주는 그런 귀한 목사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위임예배는 위임 받은 김광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김광식 목사는 한영신학대학교(Th.B), 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일반대학원(신약학, Ph.D cand)에서 공부했으며 밴쿠버 트리니티 대학교 내 ACTS (Northwest Baptist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D.Min)를 받았다. 한국에서 부천영성교회 부목사로 섬겼으며 2016년 3월부터 밴쿠버 갈릴리교회 부교역자로 섬기다  담임목사로 위임 받게 되었다. 가족으로는 김용희 사모와 슬하에 예원, 성원 두 자녀가 있다. 

김광식 목사는 “저는 제 인생의 두번째 결혼식을 마쳤습니다. 위임예배를 준비하는 중에 어떤 선배 목사님께서 담임목사 위임을 교회와 목회자, 성도와 목회자의 결혼 관계로 비유해 주셨습니다. 이 비유는 제게 너무나  큰 은혜였고 깨달음이었습니다. 한 달여간 위임예배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고 함께 섬겨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먼저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지만 더불어 교회의 어려움 중에도 끝까지 기도의 자리를 지켜 주시고 몸 된 교회를 지켜주신 성도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앞으로도 우리 성도들과 함께 주님이 주인이 되시고 주님이 기뻐하시며 주님의 제자를 삼는 교회를 세워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너무나 부족하고 연약한 것 투성 입니다. 하지만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께만 집중하며 달려 보겠습니다. 그래서 먼 훗날 우리 성도들과 함께 주님 앞에 기쁨으로 서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몸 된 교회를 위해서 더 많이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교회와 목회자 가정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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