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풀교회 창립 13주년 기념예배 드려
코퀴틀람에 위치한 조이풀교회(김영남 목사)가 지난 10일(주일) 창립13주년을 맞아 감사의 예배를 드렸다. 2011년 7월에 그레이스교회의 두번째 분립교회로 개척되어, 그해 11월에 창립예배를 드린바가 있다. 조이풀교회는 CNBC (Southern Baptist)에 소속된 교회로 ‘복음중심의 교회로 한영혼, 교회동동체, 하나님의 나라를 핵심가치로 하고 있다. 또한 참된 행복과 기쁨이 있는 가족공동체를 지향하며, 교회를 넘어 한인사회와 민족과 열방을 섬기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날 예배에서 김영남 목사는 ‘우리교회는 틀렸습니다’(엡4:15-1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오늘 날의 교회, 특별히 코로나 이후에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주요 이슈들, 즉 번영과 외형. 대형화, 혹은 경쟁적으로 교회를 대하는 신앙을 설명하며 그런 교회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양해야 함을 강조했다. 교회됨의 본질에서 멀어지게 하는 세상의 영향을 살피고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또 김 목사는 탐 레이너 목사 (남침례신학교 교수)의 책’죽은 교회를 부검하다’와 ‘살아있는 교회를 해부하다’ 두권을 요약하며 지금의 우리는 어떠하며,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 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성도들이 스스로 책임지는 신앙을 가지며, 새로움을 추구하고, 기도하고, 바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살아날 길임을 다시 확인하며 교회의 방향을 제시했다.
설교를 마치며 김 목사는 ‘성경중심의 신앙,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교회, 그리스도의 몸됨을 이루고, 영혼구원과 제자양육, 그리고 사랑으로 연합하는 교회’로서의 다짐을 강조하며 합심해서 기도했다.
예배 말미에 축하시간을 가졌는데, 특별히 5학년 친구들이 축하 순서를 맡았다.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또다른 한해를 향해 전진하기를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