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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희년 이야기] 잠언의 희년과 하나님 나라(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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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 이야기] 잠언의 희년과 하나님 나라(10)

잠 19:1,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입술이 패역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 

잠 28:6,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부유하면서 굽게 행하는 자보다 나으니라.”

가난해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하나님의 법도를 거슬러서(패역하게) 말하고 굽게 행하는 어리석은 부자보다 낫다. 이 두 잠언의 상반절에 모두 나오는 “성실하게 행하는 자”란, 그와 대조되는 하반절을 고려하면, 하나님의 법도를 지켜 말하고 바르게 행한다는 뜻이다. 특히 재물을 얻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사기를 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 두 잠언은 모두 가난해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 곧 가난해도 재물 때문에 거짓말을 하거나 사기를 치지 않고 하나님의 법도를 지켜 말하고 바르게 행하는 의인은, 부유해도 하나님의 법도를 거슬러서 말하고 굽게 행하는 어리석은 죄인보다 낫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가난한 의인이 부유한 죄인보다 낫다.

잠 19:22하, “가난한 자는 거짓말하는 자보다 나으니라.”

가난한 자는 거짓말하는 자보다 낫다. 이 잠언은 구체적으로 가난해도 참말을 하는 자는 부유해도 거짓말을 하는 자보다 낫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가난한 의인이 부유한 죄인보다 낫다는 것이다.

잠 28:11, “부자는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나 가난해도 명철한 자는 자기를 살펴 아느니라.”

가난해도 명철한 자는 자기를 살펴 안다. 이처럼 가난해도 명철하여 자기를 살펴 자기를 아는 자는, 부유하여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지만 실제로는 어리석은 자보다 낫다. 가난한 현인이 부유한 우매자보다 낫다.

가난한 자와 하나님

성경에서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하나님 자신과 동일시하신다. 그래서 가난한 자를 어떻게 대하는가는 바로 하나님을 어떻게 대하는가의 문제가 된다. 

잠 14:31,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공경하는 자니라.”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이고, 반대로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그를 지으신 하나님을 공경하는 자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지으신 가난한 자를 자신과 동일시하시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가난한 사람들의 물질적인 문제에 대해 취하는 태도는 바로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취하는 태도로서 영적인 의미를 갖는다. 

잠 17:5,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할 자니라.”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이고, 재앙을 당한 사람을 보고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할 자이다. 다시 말해서 가난한 자를 조롱하거나 재난을 만난 사람을 보고 기뻐하는 자에 대해, 하나님은 자신을 멸시하는 자로 여기시고 그런 자에게 형벌을 내리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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