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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단상] 요단강에서 취한 돌(여호수아 4:1-7)_박래성 목사(올리브교회)

요단강에서 취한 돌(여호수아 4:1-7)

박래성 목사(올리브교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려고 요단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단강만 건너면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는 이 중요한 시점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하십니다. 

“ 3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 곳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밤 너희가 유숙할 그 곳에 두게 하라 하시니라” 

요단강 한 가운데 들어가서 돌 열둘을 취하여 가져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돌을 취하여 영원토록 보관 하라는 것입니다. 왜 요단강 한가운데서 취한 돌을 취하여 보관하라 하셨을까요?  그 이유를 봅니다. 6절입니다. 

 “ 6 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7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 

요단강을 가르신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 강을 갈라서 길을 내신 하나님의 은혜를 그 돌들을 보며 아들과 딸들에게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이 돌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 

요단강에  생명길을 내셔서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에 새겨 전하라는 것입니다. 

구원받는 믿음은 분명히 우리의 삶속에서 확증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믿고 순종하여 광야길을 가고 요단강 앞에 서는 실제의 삶 입니다. 그리고 믿음이 완성되는 마지막 순간에 오직 믿음으로 요단강을 건넘으로 믿음이 확증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요단강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우리의 믿음이 진짜가 되는 순간입니다. 출애굽의 1세대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은혜를 경험하고도, 이 요단강을 건너는 믿음에서 실패 했습니다. 

믿음이 있었지만 그 믿음이 가장 중요한 삶에서 실제 열매로 확인되지 못했습니다. 그 믿음이 진짜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40년의 광야를 지난 믿음의 다음세데는 삶의 광야를 지나며 하나님을 100% 신뢰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그 믿음이 마지막에서 요단강을 건너 그 믿음이 확증되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요단강을 건너는 믿음이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나와 함께 하신다. 하나님은 반드시 이기게 하신다. 

하나님은 어떠한 상황에도 반드시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하신다는 믿음입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입구에서 요단강을 만나 길이 끊어지고 그 건너에는 강한 적들이 있을 지라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100% 신뢰하여 믿음으로 순종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이 실제가 되는 그 결정적인 순간에 요단강 밑바닥에서 취한 돌이  그 믿음의 증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믿음의 마지막 시대에 우리가 반드시 건너야 할 요단강이 있습니다. 이 믿음으로 건너는 요단강…  우리 믿음이 확증되어 진짜가 되는 이 강은…  나의 한계를 넘어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해야만 건너갈 수 있는 강입니다. 

문제를 만나면 돌아가고 어려움을 만나면 주저앉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여 요단강을 향해 직진 하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요단강에서 구원의 확증인 돌을 취할 것입니다. 

그런데 요단강 한가운데 돌을 취한 그곳에 하나님께서 확인하게 하시는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말씀을 보겠습니다. 여호수아 4: 10절을 봅니다. 

“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사 백성에게 말하게 하신 일 곧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명령한 일이 다 마치기까지 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가운데에 서 있고 백성은 속히 건넜으며”

그 요단강 밑바닦에는 하나님의 법괴가 있었다는 것입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다 건너기 까지 

하나님의 법괴가 요단강을 지키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법괴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입니다.다시 말하면 그 위험한 순간에 그 중요한 순간에 그 두려운 순간에  하나님의 임재가 요단강 강 밑바닥에 있었고 하나님께서 그 구원의 강을 지키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단강 한가운데서 취한 돌의 의미는 더 강력해 집니다. 이 요단강에서 취한 돌을 보며 모든 상황을 붙들고 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영원토록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요단강에서 돌을 취하여 영원토록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이 분명해 집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주셨고 , 내가 믿었고,  나 혼자 힘겹게 아둥 바둥 살고 있는 것 같지만 결국 그 모든 상황을 통하여 완벽하게 이루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입니다. 능력도 부족하고, 상황도 열악하여 실패할 것 같지만 결국 그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 이시라는 것입니다. 

제가 청소년기 때 류머티즘이라는 병을 얻어4 년간 고생하며 모든 소망이 끊어졌을 때가 있었습니다.  많은 의사를 만났고 좋다는 약을 다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젊은 날의  꿈도 소망도 다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절망가운데서 마지막 하나님만 바랄 때,  그때 결국 하나님께서 치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이후 말씀에 순종하여 캐나다에 왔고 신학을 했고 목사가 되어 지금까지 목회를 하며 제 삶으로 고백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두번째 요단강의 돌을 보며 무엇을 기억하라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반드시 나의 한계를 넘어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능력의 한계를 만날 때 마다, 절망하고 좌절하고 포기합니다. 

그래서 생각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을 인도하셔서  하나님의 뜻가운데 의도적으로 그들의 한계를 만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요단강이 바로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들의 부모세대가 실패했던 그 강, 그래서  심히 두렵고 트라우마를 갖게 하는 그 강 , 건너가면 무서운 가나안의 적들이 반대편에서 기다리는 강, 오늘도 그 한계점으로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강력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 능력으로 나의 한계를 넘어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왜냐하면 그 한계점에서 하나님의 능력의 팔로 나를 붙드셔서 그 강을 건너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때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하십니다. 무엇입니까? 

믿음은 우리 능력의 한계에 갇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 능력의 한계에서 멈춰지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은 나의 한계를 넘어가는 것입니다.그리고 이것이 돌에 새겨진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영생은 나의 한계를 넘는 것입니다. 천국은 나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나의 한계를 하나님의 영광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다윗은 믿음이 나타나는 그 첫 순간에 골리앗을 만났습니다. 그의 능력의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말도 안되는 싸움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다윗의 한계인 물매 돌로 골리앗의 한계를 넘어가게 하셨습니다.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다음에는 자기를 인정하고 불러준 사울 왕을 다시 적으로 만났습니다. 

사울 왕이 군대를 일으켜 여러차례 다윗을 죽이려 합니다.  결국 다윗은 그 한계를 믿음으로 넘어서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집니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도 정말 한계였을 것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믿음의 한계, 그렇게 믿고 사랑했던 하나님께서 정말 말도 안되는 인신 제사를 요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이해의 한계….

그런데 아브라함이 하나님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으로 그 한계를 넘어 갑니다.  그리고 그 한계를 넘어선 아브라함에게 모든 것을 회복하시고 바로 그때 네 씨가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영원한 승리.. 구원을 약속하십니다. 

욥기를 읽다 보면 정말 욥을 사랑하시고 신뢰하시는 하나님은 그를 또 인간의 한계점으로 인도하시는 것을 봅니다. 고난의 한계, 절망의 한계, 신뢰의 한계….그 한계를 결국 욥이 믿음으로 넘어서자, 하나님은 욥에게 천국문을 활짝 여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십자가는 이 한계의 결정체입니다. 

 메시아 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에 직전에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 고백하십니다. 그리고 기도하십니다.  “할 수 있거든 이 잔을 나에게 옮겨 주시옵소서…” 예수님도 한계를 만나신 것입니다. 

그리고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 한계를 극복하셨습니다. 그렇게 그 한계를 넘어선 십자가, 그것이 우리의 구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에게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지 않으면 나의 제가가 될 수 없다. 라고 단언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믿음으로 생명길을 가는 우리의 믿음도 자기 십자가에서 반드시 나의 한계를 만나게 될 것이란 말씀입니다. 우리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고 있다면 우리는 나의 십자가에서 나의 한계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요단강의 돌을 보며 기억해야 합니다. 요단강에서 만나게 하신 나의 한계는 절망이 아니라 소망이라는  것입니다. 

세번째 요단강의 돌에 새겨진 복음은 “예상치 못한 곳에 천국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믿음으로 천국길을 갈 때 기대하게 경로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다음에 은혜 받고 축복받고 형통하고… 물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와 축복을 주시고 형통케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가나안에 들어가는 그 과정은 우리가 흔히 예상하는 그런 경로가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 하실 때 그러셨습니다.  돌아갈 수 있는데 굳이 홍해를 건너게 하시고, 

길게 잡아도 두어 달 이면 갈수 있는 길을 굳이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면서 까지 40년을 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사람들이 다니던 평평한 길이 아니라 굳이 

요단강 깊은 물 한가운데를 걸어가게 하시는 하나님, 예상치 못한 곳에 길을 내신다는 것입니다.  

핵심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천국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합니까?  천국길은 우리 계산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온전한 믿음으로만 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예상치 못한 그 길을 갈 때,  우리는 더욱 하나님을 찾게 되고, 하나님만 믿어야 하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요셉이 십대에 하나님께서 꿈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높여 귀하게 사용하시는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꿈이 성취되는 과정을 보면 어떻습니까? 

형들에 의해 종으로 팔려 갑니다. 예상치 못한 하나님의 인도하심 입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요셉이 절망을 딛고 믿음을 지키죠.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셔서 그가 형통했고 모든 일들이 잘 풀렸습니다. 

그래서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도 단호하게 물리치고 더욱 믿음을 굳게 지켰습니다. 

그러면 그 다음 일반적으로 예상하게 되는 형통한 경로가 무엇일까요? 요셉이 더 잘되고 승승장구 하는 것이겠죠.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길은 감옥이었습니다. 믿음을 지킨 결과로 결국 감옥에 가게 되었습니다. 전혀 기대하거나 예상할 수 없는 인도하심 입니다. 

그런데 성경의 결론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그 절망의 감옥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본격적인 계획을 시작하셨다는 것입니다. 요셉에게 천국 길을 내셨다는 것입니다. 요셉이 감옥에서 총리가 되고 

그때부터 요셉을 택하신 사명이 시작됩니다.  감옥에 천국길을 내신 하나님 입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 길을 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사야 55: 

8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여러분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지금 이 곳에 생명길이 있습니다. 우리가 눈에 그 길이 고난이고 절망이라 할지라도 우리가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붙들면 하나님은 분명히 그 고난 한 가운데 생명길을 내실 것입니다. 

그렇게 믿음으로 요단강을 건너며 그 요단강 한가운데서 돌을 취하라 말씀하십니다. 

그 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증거, 복음입니다. 사랑하는 다음세대에게 전해야 할 복음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는 데서 항상 다시 시작합니다.

거기서 새 힘을 얻고, 거기서 생명이 살아납니다. 

우리에게 역사하신 하나님 ,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 우리와 함께하신 승리의 하나님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우리가 믿음으로 건넌 요단강 한가운데서 취한 그 돌에 새기시길 축원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하신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의 한계를 넘어 역사하신다. 

세째. 하나님은 우리가 예상치 못한 곳에 천국 길을 내신다. 

그렇게 믿음으로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에게 전할 복음을 예비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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