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의 땅에 들어선 교회들 원주민들에게 재정 지원

원주민의 땅에 들어선 교회들 원주민들에게 재정 지원

위니펙(Winnipeg, Manitoba)에 있는 메노나이트교회 세 곳과 온타리오주 키치너(Kitchener, Ontario)에 있는 교회 한 곳은 교회 건물이 위치한 땅의 소유주인 원주민에게 지원금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캐나다개혁교회(Christian Reformed Church in Canada)에서 원주민의 화해와 정의를 담당하는 지도자인 아드리안 제이콥스(Adrian Jacobs)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그는 몇 년 동안 “교회가 원주민과의 화해를 위해 상징적인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교회가 매년 예산의 1%, 혹은 재산 가치의 1%를 지역 원주민 단체에 기부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위니펙에서는 홈스트리트교회(Home Street Mennonite Church)가 예산의 1%를 현지 원주민 단체 두 곳에 기부하고 있다.

1920년 메티스 가문(Métis family)이 소유했던 땅에 교회가 세워졌다. 성도들이 배상금을 지불함으로써 이러한 맥락을 가시적인 방법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한때 위니펙의 원주민들이 사냥을 했던 땅에 위치한 찰스우드교회(Charleswood Mennonite Church)도 배상금을 내고 있다. 2021년 화해성명을 채택한 후, 교인들은 연간 예산의 1%인 약 3,600달러를 현지 원주민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위니펙의 호프교회(Hope Mennonite Church)는 2022년부터 지역 교회에서 임대하여 사용하는 시설의 가치 1%에 예산 1%를 더한 금액을 지역 원주민 단체에 지원하고 있다.

온타리오주 키치너에서 스틸링교회(Stirling Mennonite Church)는 2021년부터 연간 예산의 1%인 약 4,000달러를 부담하고 있다. 

원주민들은 교회가 들어선 1874년부터 그 강에 거주하게 된 사람들로부터 임대료를 받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그런 일은 그동안 일어나지 않았다.

교회의 지원금은 원주민들의 유산을 보존하고 홍보하는 원주민 운영 조직에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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