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 교육을 위해 힘쓰는 단체들
최근 진보적인 사상이 캐나다의 교육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오면서,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가치관과 맞는 대안을 찾고 있다. 학교에서 성(gender) 관련 이념이나 비판적 인종 이론(Critical Race Theory) 같은 주제가 점점 중요해지면서, ‘Teach Beyond’나 ’Canadian Christian Education Movement(CCEM)’과 같은 단체들이 신앙을 기반으로 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점점 더 많은 부모들이 어린 나이에 성과 인종에 대한 복잡한 사회 이론을 가르치는 교과 과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부 가정은 도덕적 기준이 분명하고 학문적 성취와 신앙에 기반한 가치관을 강조하는 학교를 찾고 있다.
부모들의 이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Teach Beyond’와 ‘CCEM’은 기독교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대안으로 제공한다. ‘Teach Beyond’는 70년 전 사스캐처원 출신인 리오 얀츠(Leo Janz)가 설립한 단체로, 현재 82개국에서 수천 명의 교사와 학습자를 지원하고 있다. ‘CCEM’은 그렉 니덤(Greg Needham)의 지도 아래 부모들의 증가하는 요구에 맞춰 5개 주에서 약 40개의 교회가 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니덤(Needham)은 “목회자들이 모든 권한은 갖되, 직접 일을 떠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고 말한다.
기독 교육을 위한 가장 큰 장애물은 신앙에 기반을 둔 자격을 갖춘 교사를 찾는 일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CEM은 대학과 협력하여 대안적인 교사 자격 인증 경로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경직된 이념적 장벽을 피하고, 진보적 학문 기준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독립 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얻도록 하려는 것이다.
또한 과감한 실행이 없다면 캐나다는 그동안 지켜온 기본 가치에서 점점 멀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정부가 부모들에게 이념 중심으로 변해가는 공교육의 대안이 될 만한 실질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