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상> 황하진 /수필- 하나님이 주신 방언
밴쿠버 하임교회, École Maple Creek Middle School Gr. 6
하나님이 주신 선물 방언
우리 교회는 매년 여름에 아동부 수련회가 있다. 나는 이 수련회를 기대하고 좋아한다. 왜냐하면 친구들과 하루 동안 같이 자고, 친구들과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하고 또 맛있는 음식도 같이 먹기 때문이다. 작년 8월 18일, 19일 1박2일 동안 우리 교회 아동부 수련회가 있었다. 나는 친구들과 함께 할 생각에 신나는 마음으로 참석했다. 수련회에 도착했을 때 선생님께서는 아직 준비 중이셨다. 그래서 기다리던 우리들은 같이 물총 싸움을 했다. 친구들과 물총 싸움을 하고 있는데 우리 목사님께서 숨어있으시다가 갑자기 우리에게 물총을 쏘기 시작하셨다. 우리는 한편이 되어서 모두 목사님에게만 물총을 쐈다. 그러자 목사님은 이번에는 물 호수를 끌고 와서 우리에게 물을 막 뿌리셨다. 결국 수련회 시작도 전에 목사님과 우리들은 옷이 몽땅 젖어서 갈아입어야 했지만, 너무 재미있었고 즐거웠다. 우리 목사님은 설교도 하시는 목사님이고, 우리랑 같이 신나게 축구, 소프트볼, 물총 싸움, 눈싸움하며 놀아주시는 목사님이시다. 그래서 나는 목사님이 참 좋다. 첫날 저녁 예배를 시작했다. 찬양과 말씀을 듣고 난 후 기도회가 시작되었다. 나는 목사님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하나님 만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기도하고 있을 때, 시간이 얼만큼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나도 모르게 입에서 “라라라”가 나오기 시작했다. 눈에서 눈물도 떨어졌다. 기도 시간이 끝날 때까지 이렇게 기도했다. 기도회가 끝나고 정말 신기했는데 나만 방언을 받은 게 아니라 나랑 나이가 동갑인 친구들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 나랑 친구들은 아기 방언을 받은 것이다. 그래서 무척 놀라고 신기했다. 나는 그때부터 기도하는 시간에 방언을 종종 한다. 목사님께서는 그냥 기도를 하면 15초~30초만 기도하는데 방언으로 기도하면 시간이 저절로 지나간다고 하셨는데 정말 나도 그랬다. 방언으로 기도하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았다. 만약 기도할 시간인데 기도 제목이 없으면 나는 방언을 한다. 그러면 시간이 훨씬 빨리 지나가고 기도를 더 많이 하게 된다.
나에게는 방언이 아기 같다. 아직 말을 못 하는 아기들이 머리에서 튀어나오는 말을 하는 것 같다. 아가들은 말을 그냥 뱉어내는 것 같다. 그런데 아기들은 원하는 것을 말하고 있을 것이다. “엄마 우유주세요” “엄마 응가했어요” 방언도 아기가 말하는 것처럼 알아들을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께 원하는 걸 말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아기가 엄마한테 말하는 것처럼 내가 하나님께 방언으로 말하는 것 같다. 방언으로 기도를 더 많이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하나님 저에게 선물 방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쁨상> 정하나 /시- 하나님
Grace International Baptist Church (GIBC), 빛의 홈스쿨 Gr. 3
하나님
해처럼 따뜻하다.
갓 구운 빵처럼 따뜻하다.
활짝 핀 꽃처럼 아름답다.
엄마의 품처럼 따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