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영락교회 송민호 목사 은퇴 감사 예배 드린다.
토론토영락교회 3대 담임목사로 2004년 부터 20년간 섬긴 송민호 목사의 은퇴감사예배가 오는 29일(주일)에 영락교회 본당에서 저녁 5시에 드려진다. 토론토영락교회는 1977년 김재광 목사가 설립한 이래로 고 이석환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2004년까지 목회했다. 이어 2004년부터 올해 말까지 3대로 송민호 목사가 목회하다 은퇴하게 된다.
송민호 목사는 중학교 때 부모님을 따라 캐나다로 이민와서 리젠트 칼리지(Regent College, M.Div. & Th.M.)에서 목회 수업을 받았고,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Ph.D.)에서 선교학을 전공하였다. 첫 사역지인 토론토영락교회에서 이민 2세들을 대상으로 12년 동안 영어 목회를 했고, OMF 선교사로 필리핀 아시아 신학교(Asian Theological Seminary)에서 동남아 신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현지인 교회를 목회했다.
2004년 파송 교회인 토론토영락교회의 담임 목사로 부임하여 전통적 교회를 선교적 교회로 전환하는 일에 집중하여 온 성도가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자로서 구속적 삶을 살도록 교육하고 있다. 특히 지역 사회 선교와 세계 선교를 동시에 강조하면서 교회가 집중하고 있는 세 나라(키르키스스탄, 캄보디아, 도미니카 공화국 )를 자주 다니며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세상이 이기지 못한 사람들’(2020), ‘선교적 교회로 가는 길’(2021)이 있다.
29일(주일) 드려지는 은퇴감사예배에서 송 목사는 원로 목사 추대 및 순회 선교사 파송예배를 겸해서 드려지게 된다.
토론토 영락교회는 “선교적 교회의 사명을 가지고 지난 20년간 담임목사로 섬기신 송민호 목사님을 원로 목사로 추대하고 순회선교사로 파송하는 감사예배에 오셔서 함께 기도해 주시고 축하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감사예배에 초대하는 글을 남겼다.
토론토 영락교회는 지난 7월 송민호 목사 후임으로 전대혁 목사를 4대 담임목사로 공동의회를 통해 청빙을 확정 지은바 있다.
전대혁 목사는 지난 1월 백석신학교 교수로 임용되기 전까지 영락교회에서 6년간 파트타임, 2년간 청년부 담당 부목사로 사역했었다. 전 목사는 건국대학교 히브리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칼빈 신학교에서 설교학을 전공했고, 토론토 대학교 임마누엘 칼리지에서 설교학 박사를 마쳤다.
해외한인장로회 총회 헌법 59조 6항에 의해 부목사가 재임 중 담임목사로 청빙 될 수 없고 사임 후 1년이 지나야 청빙 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음에 따라 지난 1월에 영락교회를 사임한 전 목사는 2025년 2월이 되어야 담임목사로 취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