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 칼럼: 하나님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구비되라
우리 삶의 변화는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성경은 하나의 큰 이야기로서 하나님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가장 크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하나님의 이야기를 사람들과 나눌 때 삶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야기에는 우리의 세계관을 바꾸고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하나님에 대한 명제적 교리와 그 실천적 적용을 나누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의 이야기가 나눠지고 들려지는 것이 필 요합니다. 창조로부터 시작하여 새창조에 이르는 하나님의 이야기 안에는 인간의 타락과 구속에 대한 약속의 성취가 이스라엘-그리스 도-교회-심판의 이야기로 전개되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위한 복음은 하나님의 이야기의 정점으로 한 분 하나님의 그리스도 안에서 창 조의 목적과 구속이 완료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문제는 복음의 이야기를 복음에 적대적인 이 세상과 나누기 전에 교회 안에서조차 복음을 듣고 서로 얘기해 볼 기회를 충분히 가지지 못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상의 대화에서 복음 대화로 나아갈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연습하고, 훈련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이야기로 나누려면, 먼저 이 세상이 망가져 있고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음을 그림과 함께 이야기해 줍니다. 전쟁, 기근, 질 병, 범죄, 걱정, 염려, 슬픔, 분노, 미움 등, 온 세상이 문제들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맨 처음에 하나님께서 디자인하신 세상은 사랑으로 가득했고, 완전했으며,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음을 이야기합니다.
세번째로는, 이 완전하고 선하며 사랑으로 가득했던 이 세상이 깨어지고 망가지게 된 것은, 우리들 사람이 사탄에게 속아서 하나님의 디 자인을 거절하고 자기 보기에 좋은 대로 행하는 죄를 범하여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며, 그 결과로 하나님과 단절되게 되었고 또 많은 문 제들이 우리 삶에 들어오게 되었음을 그림과 함께 이야기합니다.
네째로는, 이 문제 많은 세상에서 사람들은 문제들에서 벗어나 행복해 지려고 돈, 권력, 명예, 성공, 쾌락, 인간관계, 종교 등을 추구하지 만 그 어떤 것도 우리를 문제에서 구원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모두가 죽음 앞에 굴복하고 말며 그 죽음 이후에는 원히 하나님과 단절되 는 영원한 죽음(지옥)에 이르고 만다는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나눕니다.
다섯째로는, 이 나쁜 소식과 다르게 성경에는 모든 사람을 위한 좋은 소식이 있음을 그림과 함께 나눕니다. 즉 하나님이 여전히 죄인된 우리를 사랑하시며, 모든 문제로부터 우리를 구원할 구원자(메시아, 그리스도)를 약속하셨고, 그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우리와 똑같은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사람으로서 흠없는 완전한 삶을 사셨고,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모든 죄와 그 죄로 인한 죽음의 형벌, 지 옥의 형벌을 친히 다 짊어지시고 우리를 위해 죽으셨으며, 또 장사되셨지만, 지옥과 음부와 죽음의 권세가 이 하나님을 붙들어 둘 수 없 었기에, 이 모든 악한 권세들을 이기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당신이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보내주시겠다고 약속 하신 구원자(메시아, 그리스도)이심을 입증하셨음을 나누고, 이 하나님의 이름이 “구원하시는 야훼”라는 뜻의 ‘예수’임을, 또 “예수가 그 리스도이심이 성경의 복음임을 나눕니다.
여섯째로는, 이 깨어지고 망가진 세상에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문을 열어놓으셨고, 이제는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 예 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에 반응해야 할 차례임을 나눕니다. 먼저, 하나님을 등졌던 데에서 하나님께로 삶의 방향을 돌이켜야 하 며, 둘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셨고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또 나를 위해 모든 악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음을 마음에 믿고, 세째, 입을 열어 이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하나님, 나의 왕, 나의 주가 되심을 시인해야 함을 그림과 함께 나눕니다. 그러면 그 결과로 하나님과 다시 연결될 뿐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하나님의 완벽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삶을 새로 이 시작할 수 있음을 그림과 함께 나눕니다.
그런 후 이 그림으로 함께 나눈 이야기 가운데 자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또 어디에 있고 싶은지 물어봅니다. 문제 많은 세상에서 나와 하나님의 디자인을 누리는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주 예수님, 나는 죄인입니다. 주 예수님! 나는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셨고 나를 위해 죽으셨으며 또 나를 위해 모든 악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음을 제 마음에 믿습니다. 주 예수님! 이제 제 입을 열어, 예수님을 나의 주님, 나의 왕,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합니다. 주 예수님! 지금 이 시간 제 마음에 들어오셔서 저의 하나님이 되어 주십시오.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을 함께 따라 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 이들에게 한 가지 덧붙여야 할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에 성령을 보내시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시면 우리를 하늘나라로 데려가시지 않고 이 문제 많은 세상에 다시 보내시는 이유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시작하신, 하나님과 죄인 을 화목케 하는 사역이 아직 우리 세대에도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역을 우리는 ‘선교’라고 부르는데, 이 선교 사역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형제 자매들, 즉 교회와 함께 성령님의 권능으로 감당합니다. 가능하면, 하나님 앞에 내 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믿을 뿐아니라, 입을 열어 예수를 주님으로 시인하는 것에 곧장 이어서, 오늘부터 왕되신 예수님의 명령을 좇아 열방을 제자 삼는 삶을 시작하도록 도전하면 좋습니다.


교회가 모일 때마다, 또 교회가 삶터 가운데로 흩어질 때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이야기가 복음과 함께 이야기 되고 나누어지면 좋겠습니 다. 그래서 따르는 기사와 표적들로 복음이 진리임을 확증해 주시는 주님의 역사가 우리 도시 곳곳에 일어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임재량 선교사(다민족기독교연합, CM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