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위클리프 캐나다 성경번역선교회 파송 파푸아뉴기니 박요섭 조선향 선교사 부부 선교 이야기

위클리프 캐나다 성경번역선교회 파송 파푸아뉴기니 박요섭 조선향 선교사 부부 선교 이야기

위클리프 캐나다 성경번역선교회 파송 파푸아뉴기니 박요섭 조선향 선교사 부부 선교 이야기

소수민족 성경번역선교회 위크리프 캐나다를 통해 2010년 파푸아뉴기니로 파송된 박요섭, 조선향 선교사 부부가 지난 26일(주일) 캐나다숭실교회(진상호 목사)에서 말씀을 전했다. 박요섭 선교사 부부는 2011년부터 카니누와 종족과 함께 그들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고 번역된 성경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하고 있다. 박 선교사 부부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지역센터가 있는 밀른베이주 알로타우와 카니누와 종족이 사는 굿이너프섬, 본부가 있는 우까룸빠 세 곳을 주로 오가며 사역을 하고 있다. 

카니누와 종족은 굿이너프섬 북쪽에 900여명이 살고 있는 소수 종족이다. 카니누와 번역팀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진행된 바이탈(VITAL) 다중언어 프로젝트에 참여해 2016년 카니누와어로 인쇄된 철 출판물인 ‘미니성경’(마가복음, 사도행전, 요나서, 창세기와 출애굽기 일부)와 오디오 성경을 봉헌했다.

박 선교사 부부의 주요 사역으로는 카니누와 번역자들과 함께 성경번역을 하고 있으며 더불어 번역자들 훈련(성경배경, 번역이론, 언어분석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 초등학교 교사들과 함께 문해 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회학교 교사들과 성경활용 사역을 연구하고 교육하고 있다. 카니누와 번역팀은 구약 파노라마와 누가복음의 자문위원을 점검을 받고 출판을 준비하고 있으며 요한복음과 요한서신 초역을 마치고 자문위원 점검을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한 번역팀은 현재 마태복음에 이어 요한계시록을 번역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남은 서신서를 번역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경을 잘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번역된 말씀을 담은 쪽복음과 성경공부 교재도 함께 만들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및 교회학교 교사들과 함께 어린이 이야기 및 성경이야기 책도 만들어 인쇄하여 마을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사용하도록 돕고 있다. 

이날 박요섭 선교사는 마태복음 28:19-20절 본문 ‘가르쳐 지키게 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선교사는 “박 선교사 부부는 1997년 캐나다 밴쿠버에 잠시 머물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1998년 한국에 IMF가 터지면서 밴쿠버에서 13년을 살게 되었습니다. 랭리에 위치한 위크리프 선교회 교육기간에서 공부하는 중에 자신들의 말로 성경이 없는 나라가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말로 된 성경이 없으면 어떻게 성경을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공부를 하고 파푸아뉴기니로 가게 되었고 벌써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전도라는 것은 예수님을 소개하고 누구 신지 전하는 것이 시작이고, 그 이후에 제자의 삶이 어떤 것인가를 돕고 가르치는 것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제자를 삼을 것인가에 대한 예수님께서는 첫번째 ‘가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두번째로 ‘세례를 베풀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세번째로 ‘가르쳐 지키게 하라’ 입니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박 선교사는 기도제목을 나누며 말씀을 마무리했다. 1) 젊은 카니누와 번역자들이 필요합니다. 2) 마을에서 번역팀이 요한계시록 번역할 때 먼저 말씀을 충분히 공부하고 번역 할 수 있도록 3)새 번역 사무실 공사가 잘 준비되고 시작되도록 4)파푸아뉴기니 워킹비자 연장 신청중입니다. 조속히 비자가 연장되고 여권이 잘 돌아오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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