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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NM 선교팀, 리튼에서 드리는 원주민 예배 이어가

LFNM 선교팀, 리튼에서 드리는 원주민 예배 이어가

리튼지역 원주민을 섬기는 Love First Nations Ministry가 2023년에도 원주민들과 함께 주일 오후예배를 이어가고 있다. 

선교팀은 작년부터 리튼 지역의 시스카 밴드 커뮤니티홀에서 매월 첫 주일 저녁마다 원주민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선교팀 이경태 목사(밴쿠버 예닮교회)는 “선교팀이 끌어가는 예배가 아니라, 원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예배하는 교회로 세워질 수 있기를 기도하며 섬세하게 배려하고 있다.”며 예배의 주체로서 원주민들이 더욱 영적으로 성숙하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선교팀은 예배와 함께 미용봉사, 커뮤니티밀 등의 사역을 통해 2021년 6월 화재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튼 지역 원주민들을 섬기는 일에 힘을 쏟고 있으며 예배당을 찾는 주일학생들을 위해 로보틱스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선교팀을 후원하는 나의사랑하는교회(담임목사 오은석)의 선교팀이 시스카 밴드를 찾아 함께 예배를 드리고 미용봉사로 원주민들을 섬겼다.

특별히 지난 4월 2일(주일)에는 종려주일을 기념하고 부활주일을 기다리며 원주민 성도들과 함께 파틀락으로 음식을 준비하고 나누며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the Cross of Jesus”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선교팀 박완희 목사(삶의자리교회)는 “한 번, 또 한 번 예배를 드릴 때 마다 원주민들과 한 몸을 이룬 교회로서 세워져 가고 있음을 느낀다.”며 “원주민들과 함께 기도의 제목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함께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선교팀은 다가오는 여름에 진행될 여름선교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21일에는 단기선교팀을 파송하기 원하는 지역교회들이 사전준비모임으로 모여 올해 여름 사역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선교팀 황길모 목사(아보츠포드 비전교회)는 “작년 여름, 화재로 타운이 사라져버린 리튼 지역 5개 마을과 2개 학교를 섬겼다. 쉽지 않은 상황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많은 지역 교회들의 후원으로 100여 명의 사람들이 아름다운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함께 자리한 각 교회의 선교팀 리더들은 기도회와 준비 모임 등을 통해 철저히 준비하여 2023년 사역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다짐하였다.

선교팀은 3월 26일에 여름선교캠프를 위해 리튼 지역의 마을들과 학교들을 방문하여 실무진들과의 미팅을 가지고 현장 상황을 점검하였는데, 박충우 목사(Faith Fellowship Baptist Church)는 “리튼 지역의 도로 및 시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인부들이 인근 숙박시설에 장기투숙을 하고 있어 여름 선교팀의 숙식과 샤워를 위한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며 기도중이다.”라며 지역교회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했다. 참고로 여름 단기 선교는 지역 교회 연합으로 8월 21-25일까지 리튼 지역의 5개 밴드를 섬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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