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보수 작업 진행한 건축업체 Heritage Award 수상
지난 달, ‘Ryder Architecture와 RJC Engineers’는 밴쿠버 시에서 발표한 헤리티지 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밴쿠버의 세인트앤드류웨슬리교회(St. Andrew’s-Wesley United Church)의 보수 및 보존 작업으로 이 상을 받았다.
1933년에 문을 연 교회는 서부 캐나다에서 가장 우아한 고딕양식 건축의 뛰어난 예로 인정받았고, 높은 돔천장과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이 특징이다.
교회는 거의 100년의 역사에서 처음으로 중대하고 광범위한 개보수 작업을 2년에 걸쳐 진행했다.
Ryder Architecture의 선임 건축가인 아담 제임스(Adam James)는 “주요 개보수 작업에는 테라코타 수리, 화강암과 각종 돌 장식, 새로운 구리 지붕과 배수구 및 하수관 작업 등이 포함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컨설턴트, 숙련 노동자 및 건설 관리자를 포함한 훌륭한 팀의 일원이었던 것이 놀라웠고, 그들과 함께 작업하여 교회가 오랜 기간 동안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공간의 접근성과 지진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엔지니어들에게 어려운 작업은 교회의 원래 콘크리트 구조가 보강 철근 없이 건설되었다는 점이었다. 이들은 이를 개선된 구조로 수정하여 해결했다. 교회의 내부를 제거하고 새롭게 만들어 보수된 흔적을 알아볼 수 없도록 만들었다. 동시에 전통을 갖춘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은 또 다른 큰 도전이었다.
가장 개선된 점은 당시에는 사용할 수 없던 건축 재료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임스는 “돌바닥을 포함하여 천정과 구리 지붕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새로운 재료를 사용했다. 이것은 교회의 원래 비전을 이루고 완성한 것을 의미한다. 밴쿠버 시가 역사적인 건물을 보존하는 데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를 상징하는 의미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프로젝트에서 얻은 교훈을 다른 문화유산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다. 가능한 곳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부분을 더욱 강조할 것이다.”고 전하면서 그는 “가장 낮은 탄소 배출 건물은 이미 건설된 건물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