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교회되기 위한 Crescent Beach 교회의 모금 활동
BC주 써리(Surrey) 크레센트비치에 위치한 올세인츠커뮤니티교회(All Saints Community Church in Crescent Beach, 12268 Beecher St.)가 8월 19일(토)과 20일(일)에 역사 깊은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모금을 재개하고자 오픈하우스와 야외 예배를 진행한다.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회의 문을 열고 차, 커피, 시원한 음료 등을 제공하며 교회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일요일 오전 10시 교회 주차장에서는 방문자들를 환영하는 야외 예배를 진행하며, 오픈하우스는 오후 5시까지 계속 이어진다.
예전 홀리크로스교회(Holy Cross Church)였던 이 건물은 1946년에 지어졌다. 해변가 지역의 로마 가톨릭 교구를 위해 건립된 교회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쇠퇴하는 교회의 모습을 직면했다.
지난 2021년 4월, 캐나다 성공회 선교부는 바티칸으로부터 사용되지 않은 교회를 구입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교회는 2백 만 달러의 대출을 받아야 했는데, 기금 모금이 약 50만 달러에 이르렀을 때 팬데믹으로 인해 이러한 노력이 좌절되었다.
클레너(Klenner)는 “부동산 가격 상승 때문에 우리가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지불하게 되더라도, 우리는 교회를 팔도록 강요받고 싶지 않다. 우리는 교회가 계속 교회가 되기를 원하고 지역 사회에서도 그것을 원한다.”고 전했다.
교회의 모금은 교회를 보수하고 개조하는 부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성도들은 교회 건물을 구입할 당시 로마 가톨릭 교회에 건물의 역사적인 완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서약을 했다.
교회 내에 화장실 두 개를 새로 추가하고, 바닥과 기초를 수리, 난방과 배관 보완, 굴뚝 수리, 현관 등을 재건할 계획인데, 1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회는 그동안 주일 예배를 포함하여 불우한 사람들을 위한 음식과 의류 바자회를 주최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을 위해 교회를 개방했으며 종종 일요일 예배 후에 지역 커피 가게와 식당도 도왔다. 해변 및 마을의 쓰레기 정화 작업을 실시했으며,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실제 크기의 성탄화도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