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aritan’s Purse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대 파송
BC주 슈스왑(Shuswap) 주민들에게 산불 참사를 복구하는 일은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외로운 상황은 아니다.
복음주의 구호 단체인 ‘Samaritan’s Purse’는 올 여름 지역을 황폐화시킨 재앙적인 산불로부터 목숨을 걸고 피난을 가야만 했던 주민들을 돕고 있다.
지역의 비상운영센터의 요청에 따라 이 기독교 구호단체는 직원들을 파송하고 파손된 재산을 정리하고 화염 속의 생존자를 찾기 위해 재난구조 차량과 장비들을 보냈다.
이번 산불로 거의 180채의 주택이 파손되거나 소실됐으며, 한때 스카치 크릭(Scotch Creek)과 원주민 지역(Little Shuswap First Nation)의 주민 1만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캘거리(Calgary) 본부를 출발한 Samaritan’s Purse구호차량에는 대형 재난구호 트레일러 한 대가 포함돼 있는데, 이 트레일러에는 안전 장비와 청소 장비가 장착되어 있고, 자원봉사자들을 관리하고 구조 요청을 받아주는 사무실 공간도 있다.
주택이나 재산 복구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1-833-738-7743으로 전화할 수 있다. Samaritan’s Purse는 함께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홈페이지(SamaritansPurse.ca)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기부금도 항상 필요하며 1-800-663-6500로 전화하거나 온라인으로 기부할 수 있다.
구조대는 인근 공원(Shuswap Lake Provincial Park )에 배치되었고, 지역의 한 교회(North Shuswap Christian Fellowship)가 협력하고 있다.
구호 책임자인 케이스 봐라(Keith Waara)는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전역의 산불로 인한 손실은 충격적이다. 복구를 위한 슈스왑 지역의 필요는 엄청나고, 우리는 주민들이 회복으로 가는 먼 길을 시작하도록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Samaritan’s Purse는 슈스왑 지역 외에도 산불로 모든 것을 잃은 웨스트 켈로나(West Kelowna) 주민들을 위해 직원들과 차량들의 호송대를 배치했다.
이 기관은 자매 단체인 캐나다의 빌리그레이엄복음주의협회(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도 슈스왑에 왔다. 이들은 자원봉사자, 응급 구조자, 재난 피해자들과 함께 기도하고 위로하기 위해 자원봉사 목회자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