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세 교회의 연합 기도회

세 교회의 연합 기도회

지난 4월 26일(금) 저녁 8시 써리에 소재한 선한목자교회(권영만 목사)에서 세 교회 연합 기도회가 있었다. 참여한 교회는 새벽별교회(김종현 목사), Go Church(박주현 목사), 그리고 선한목자교회이며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여 찬양하고 말씀을 듣고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기도회의 출발점은 지난 겨울 청년 연합수련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함께 수련회를 하면서 가까워진 청년들이 수련회가 끝난 직후부터 연합 기도회를 제안했었기 때문이다. 또한 현실적인 필요도 연합 기도회가 출발하는 데 한 몫을 했다. 한 교회는 주택가 근처라 악기 사용에 제약이 있었고, 다른 교회는 주중 모임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목회자들이 만나 시간과 방향을 조율하고 각 교회의 동의를 얻어 매월 네 번째 금요일에 모이기로 결정을 하기에 이르렀다.

연합기도회의 찬양과 설교와 기도 인도는 우선 한 교회씩 돌아가면서 담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첫 번째 순서는 선한목자교회에서 담당했다. 김정곤 목사가 인도하는 더드림 찬양팀이 찬양을 인도하고, 권영만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기도회를 인도했다. 같은 방식으로 5월 모임은 새벽별 교회가 담당하고 6월 모임은 Go Church가 담당을 할 예정이다. 이렇게 전체 순서가 돌아가면, 모임을 리뷰하게 될 것이다.

첫 모임 후 참석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한 참석자는 단독으로 진행한 기도회도 은혜로운 시간이었지만, 함께 할 때는 뭔가 다른 차원의 은혜를 경험했다고 간증 했다. 

권영만 목사는 “연합으로 기도회를 하다 보니 평소에 참석하지 못하던 분들도 책임 의식을 갖고 참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영어권 청년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동시 통역으로 설교를 설명해주는 훈훈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기도회를 마친 후 친교 간식을 나누며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갖고 헤어졌습니다. 이 모임의 소식을 들은 한 교회가 조심스럽게 참여가 가능한지 의사를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세 교회 연합 기도회가 커지는 것도 좋지만, 이런 모임들이 곳곳에서 일어난다면 주님께서 더 기뻐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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