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큰빛교회 VBS를 마치며
토론토 큰빛교회(노희송 목사) VBS(여름성경학교)가 지난 7월 2일(화)부터 7월 19일(금)까지 약 3주 동안 진행되었다. 매년 VBS에는 주단위로 약 200~250명 정도의 학생들(Kindergarten ~ 8학년)이 참석한다. 보통 첫 주에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석하고, 두 번째 주부터는 학생의 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올해는 매주 꾸준한 인원의 학생들이 참석하여 예수님에 대해 함께 배우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큰빛교회 VBS는 여건이 되지 않아VBS를 진행 할 수 없는 교회들의 아이들도 함께 참여하며 매년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번 VBS에 진행된 프로그램으로는 참석한 어린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찬양과 율동을 하며 찬양도 하고, 다양한 성경 인물을 위주로 한 성경 스토리를 배웠다. 또한 다양한 학년이 참석함에 따라 학년별 모임을 따로 가지며 Arts and Craft & Bible work sheet, 게임 및 액티비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VBS에는 금년도 큰빛교회 교육부 밴쿠버 단기 선교팀 학생들(37명)이 함께 참여하였는데, 단기팀 학생들이 미리 VBS를 경험해 볼 뿐만 아니라 어린 동생들을 섬기며 리더십을 배우고 단기팀의 팀 빌딩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큰빛교회 권사 중심으로 학부모님들이 돌아가며 아이들의 식사와 간식을 준비하며 아이들의 영양까지 챙겼다.
노희송 목사는 “아이들은 그들의 눈 높이에서 맞추어 복음을 들려줄 때 변화가 시작됩니다. VBS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찬양, 서로 말씀을 자연스레 나누는 모습이 변화입니다. 매주 주일에 드려지는 짧은 예배와는 달리 3주 동안의 VBS를 통해 매일 함께 말씀을 듣고, 배우고, 복음이 녹아 있는 게임과 놀이를 통해 아이들 마음 가운데 복음의 씨앗이 심겨지는 것을 목격하는 기쁨입니다. VBS의 또 다른 장점은 고학년 학생들이 리더십을 배우고 경험하는 것입니다. 가정이나 교회에서 어린이 취급을 받던 아이들이 VBS에서 자신보다 더 어린 동생들을 돌보고 인도하며 책임감을 느끼고 리더십을 배웁니다. 성인 staff들의 supervision/oversee 아래, 8학년과 고등학생들은 어린 리더십들의 안전을 살피는 스태프로 섬기는 등 학생들의 직접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VBS 는 특히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봉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나이가 어린 Kindergarten을 제외한 1학년부터 7학년까지는 8학년 학생들이 각 학년 및 그룹의 리더가 되어 학년 및 그룹을 인솔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었다. VBS에서 리더로 섬기는 8학년 학생들의 경우, 한 해 동안 Leadership 그룹에 속하여 다음 세대 크리스찬 리더십 훈련을 받은 학생들로서 VBS라는 기회를 통해 실질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