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플러스 7월 정기 모임에 이종필 목사 초청 특강 열어
밴쿠버지역 목회자들의 배움, 나눔, 연합을 위한 모임인 목회플러스가 지난달 8월 31일(토) 버나비 소재 Chrysalis Dental Centre 세미나실에서 이종필 목사(세상의빛교회)를 강사로 초청하여 ‘킹덤처치의 비전과 복음설교’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종필 목사는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대원을 졸업하고 플러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충현교회와 왕성교회 부목사로 사역했으며, 2006년 세상의빛교회 개척하고 현재까지 담임 목회를 하고 있다. 이 목사는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는 교회운동킹덤처치에 인문학을 접목하여 젊은 세대에 공감을 얻는 복음 사역을 하고 있다. 그는 인간에 대한 통찰과 성경을 연결하는 설교로 유명하다. 문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열정으로 그가 개척한 교회는 건강한 공동체로 성장했으며 이제 한 공동체를 넘어 많은 교회들에 영감을 주는 모델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서양 고전을 복음에 적용하는 글을 통해 많은 독자들을 만났다. 그렇게 쓴 글을 바탕으로 서양고전을 복음적으로 읽어주는 동영상을 제작하여 전 세계 그리스도인을 만나고 있다(킹덤처치연구소 App). 그 결실로 이제 서양고전관통 시리즈를 출간하게 되었다. 그는 열정적인 성경 연구와 인문학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양육교재를 만들었고, ‘킹덤처치연구소’ 사역을 통해 국내와 세계 각지의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시대에 맞는 복음 사역에 대한 이론과 구체적인 방법론을 동영상강의와 줌을 통해 나누고 있다. 특히 하나님 나라 개념을 중심으로 한 교재들 《하나님나라 성경관통 워크북》(넥서스크로스)과 《하나님나라제자훈련 워크북》(목양)을 개발하여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일에 많은 목회자를 섬기고 있다.
이종필 목사는 “20년 전에 20대를 데리고 개척하면서 30-40대가 주도를 하는 교회가 되었고 성도들과 그 세대들을 연구하고 목회하다 보니 지금 세대가 많이 모이는 교회가 되었다. 특히, 이 세대는 교회에서의 신앙과 일상 생활의 통합을 중요시하며, 구속사적 접근과 함께 복음의 총체적 이해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러한 세대의 요구를 반영하여, 신앙적 변증과 삶의 의미를 깊이 탐구하는 제자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고 세상의 빛교회를 설명했다.
이어 “교회는 과거 지역 중심의 비전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개념을 중심으로 교회론과 복음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회는 ‘킹덤 시리즈’와 관련된 설교와 양육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 땅과 교회 안에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는 대형 교회 지향이 아닌,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추며, 성도들이 스스로 헌신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주일 예배를 소그룹 예배로 전환하여 성도들이 자신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구현’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의 연대 및 다양한 사역을 통해 교회의 본질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앙과 삶의 일치라는 목표를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종필 목사의 ‘서양고전 관통’ 도서에 나오는 서양고전을 복음적으로 읽어주는 예시를 바탕으로 설명하며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종필 목사는 지난 30일(금)-9/1일(주일)까지 크로스한인교회(이홍건 목사)에서, 2일(월)-6일(금), 9/8일(주일) 밴쿠버할렐루야교회(이수영 목사)에서 ‘하나님 나라가 내 삶에 온다!’라는 주제로 말씀 성회를 인도하며 밴쿠버 일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