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2024 밀알의밤 “누구 읎소?!”
9월 14일 저녁 7시 30분, 밴쿠버순복음교회당에서 열린다
해마다 가을이면 열리는 [밀알의밤]이 올해는 시기를 조금 앞당겨 다음 주 토요일 저녁에 열린다. 밀알의밤은 밴쿠버밀알선교단이 밴쿠버지역교회와 교민사회에, 매년 감사의 마음으로 바치는 가을선물이다. 지역교회와 교민사회의 기도와 관심, 그리고 후원으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밀알의밤은 장애인을 빛나게 하려는 취지로 여는 행사다. 게스트를 초대하는 한편, 난타와 수화찬양 등의 순서를 통해 무대에서, 환영과 박수와 따뜻한 눈빛과 미소를 경험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또한 밀알의밤은 우리 주변에 함께 있는 장애인의 삶을 생각하는 시간이다. 지역교회와 교민사회가 함께 모여,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장애를 가진 이웃들이 보다 따뜻하고 친화적인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생각의 틀을 짜는 시간이다.
이런 시간들과 생각들이 쌓이고 뭉쳐 가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렇게 밀알의밤은 단순한 모임을 넘어서 장애인선교의 비전을 나누고, 장애인선교를 향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한 밤이다. 또한 밀알선교사역에 재정적으로 참여하고, 자원봉사자(밀알러)로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밴쿠버밀알의밤의 주제인 “누구 읎소?!”가 마치 독자 여러분을 부르고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