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교회에 거액의 유산을 남기고 떠난 부부

병원과 교회에 거액의 유산을 남기고 떠난 부부

알버타(Alberta)주 레드 디어(Red Deer)의 도날드와 앨리스 비미쉬(Donald and Alice Beamish) 부부의 가족들은 지역 사회에 대한 부부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약 230만 달러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레드디어종합병원(Red Deer Regional Hospital Centre)에서869,139달러, 교회(Gaetz Memorial United Church)에도 869,139달러 그리고 남은 기부금은 호스피스 단체와 노인 기관으로 전달되었다.

조카인 드보라 라이스-살로몬스는(Debora Rice-Salomons)는 “이모가 오랫동안 종합병원의 기부자였으며, 가족들과 유산을 남기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 병원이 그녀의 최우선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모는 병원에 얼마나 많은 지원이 필요한지 알고 있었다.”며 “가족들이 병원의 대대적인 확장 계획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기부가 지역 사회에 보답할 방법을 찾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날드 비미쉬(Donald Beamish)는 차량 딜러 사업에서 30년 동안 일한 후 2007년에 세상을 떠났으며, 크이슬러 캐나다(Chrysler Canada)의 서부 지역 매니저로 일한 뒤 10년 동안 주택관련 기관(Red Deer Home Builders’ Association)의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주택 박람회를 주도한 인물이자 헌신적인 지역 사회 봉사자로, 75세의 나이에도 여러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앨리스 비미쉬(Alice Beamish)는88세의 나이로 지난 6월에 사망했다. 그녀는 알버타 주정부 전화 회사에서33년간 근무한 후 은퇴하였으며, 자원봉사 활동에도 깊이 참여했다. 특히, 유니세프(UNICEF)의 지역의장으로 봉사하며 1996년에 UNICEF 골드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자원봉사 활동을 포함해1965년부터 지역 교회(Gaetz Memorial United Church)의 헌신적인 성도로 활동했다.

병원 재단의 CEO인 매논 테리얼트(Manon Therriault)는 비미쉬 가족의 관대함에 감사를 표하면서, 병원을 지원하도록 다른 이들에게 권면해준 가족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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