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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한인장로교회 창립 50주년 감사 예배 드려

밴쿠버한인장로교회 창립 50주년 감사 예배 드려

밴쿠버한인장로교회(김대희 목사, 이후 VKPC)가 지난 27일(주일)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며 감사예배를 드렸다. 특별히 이날 새로운 임직자를 세우는 임직식을 겸하며 희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외에도 26일(토) 창립 50주년 감사 찬양의 밤을 개최하며 VKPC 연합 찬양대와 게스트들이 참여해 기쁨의 찬양을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26일 찬양의 밤은 교회 찬양팀의 찬양을 시작으로 김대희 목사가 오프닝 기도를 드리며 막을 열었다. 첫 오프닝은 김여정 연주가의 오르간 연주를 시작으로 VKPC 소망회, 사랑회의 찬양과 남성중창단이 찬양을 드렸다. 

게스트로 참여한 LAONJENA Vocal Ensemble 여성 4중창 팀의 공연이 이어졌고, 바이올린과 첼로 듀오의 연주가 이어졌다. 이어 휴식시간을 가진 뒤 VKPC 청년부 찬양팀의 찬양을 시작으로 연합찬양대와 게스트들과의 연합 성가로 참여한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은혜를 주는 시간이 되었고 김대희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27일 주일에는 창립 감사예배 겸 임직식을 겸해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50년 역사를 사진으로 보며 추억하는 시간과 성도들의 축하 메시지와 인사를 시청했다. 김대희 목사는 이날 로마서 1:17절 ‘항상 개혁되어지는 교회(The church always being reformed)’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밴쿠버에서 가장 오래 된 장로교회로 밴쿠버 뿐만 아니라, 한인 캐나다 이민 역사 그리고 한인 북미 이민 역사에도 깊은 믿음의 발자취를 남긴, 우리 밴쿠버 한인 장로교회를 지난 50여년간, 지켜 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50주년 감사 예배는 ‘화려함으로 포장된 기쁨이나 감사, 누군가를 통한 축하가 아닌, 진실한 감사의 마음으로 지난 50년을 돌아보면서 하나님께 온전한 찬양과 감사를 드리고, 교회의 일꾼을 세우는 일에 집중하는’ 예배입니다. 

또한 새로운 50년, 겸손히 하나님께서 만들어 나가실 일들에 대한 바른 소망을 품는 예배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은 믿음의 공동체 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달라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의 가치와 함께 하며 세상의 영향을 교회에 표출하는 공동체가 아닙니다. 세상이 축하하는 방식이나 세상이 사람의 공로에 대하여 인정하는 방식이나 모습과는 구별된 모습과 자세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하는 공동체 입니다. 50주년을 맞이하여 가장 빛나고 화려해야 할 것 같은 시간이지만, 우리는 이 땅 위에서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교회이기에 하나님의 마음에 더욱 집중하면서, 주님께서 기뻐하실 일들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창립 50주년을 맞이 한, 우리 교회의 표어 “은혜의 50년, 진리의 말씀 안에서 다시 새롭게 하소서” 라는 표어는 바로 이러한 개혁교회의 정체성에 대한 고백을 담고 있는 표어입니다. 개혁교회는 항상 개혁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세상의 가치나 흐름에 맞춰 개혁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언제든지 개혁되어져야 합니다.”라고 설교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임직식에는 장로 1명 (변상우), 안수집사 2명(Josh Min, 이경호), 권사 3명(박은정, 손주영, 윤상희) 총 6명에 대한 임직식이 진행되었으며, 안수하고 함께 기도함으로 은혜로운 임직식을 마쳤다. 예배는 김대희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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