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교계뉴스캐나다밴쿠버 목회플러스 토론토 말씀의 교회 허천회 목사 초청 세미나 진행

밴쿠버 목회플러스 토론토 말씀의 교회 허천회 목사 초청 세미나 진행

밴쿠버 목회플러스 토론토 말씀의 교회 허천회 목사 초청 세미나 진행

밴쿠버지역 목회자들의 배움, 나눔, 연합을 위한 모임인 목회플러스가 2025년 첫 모임을 지난 28일(화) 주은혜교회(송관빈 목사)에서 토론토 말씀의 교회 허천회 목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허 목사는 본인의 저서 ‘웨슬리의 생애와 신학’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허천회 목사는 서울신학대학 신학과(B.A.)를 졸업하고 장로회 신학대학원(M.Div.)을 마친뒤 토론토대학 낙스 신학대학원에서(Th.M과 Th.D)공부했다. 이후 동 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차영지운동본부를 설립해서 2003년부터 현재까지 토론토 말씀의교회 담임목사로 목회와 함께 다음세대를 키워가고 있으며 웨슬리 신학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여러 편의 논문과 저서를 발간했다. 

허 목사는 “1990년도에 30살 나이에 유학생으로 와서 밴쿠버순복음교회에서 사역 하던 1.5세인 아내를 만나 결혼하면서 밴쿠버에서 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군목으로 복무한 뒤 , 이민목회를 시작하며 한국식으로 목회를 하다보니 여기 상황과 안맞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고, 새로운 문화적 환경에서 예수님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경험은 나로 하여금 문화와 언어가 신앙 고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로 이어졌습니다.”라고 강의를 이어갔다.

“박사 과정에서 역사적 예수 연구를 통해 예수님의 문화적, 언어적 배경을 탐구했습니다. 특히, 예수님이 살았던 시대의 문화적 이해가 기독론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발견했고, 기존의 기독론이 특정 문화적 관점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를 재해석하는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웨슬리 신학에 깊이 몰두하며, 웨슬리의 삶과 신학이 문화적 다양성 속에서 형성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웨슬리는 영국 국교회와 비국교도, 신비주의, 청교도 등 다양한 신학적 전통을 통합했으며, 이를 통해 다문화적 기독론을 제시한 아주 훌륭한 신학자 입니다.”

허 목사는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목회와 학문의 통합을 강조하며, 목회자들이 최신 학문적 논의를 이해하고 이를 설교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웨슬리의 삶과 신학을 연구하며, 웨슬리가 말씀 중심의 치열한 신앙생활을 했음을 강조했다. 또한, 웨슬리의 신학이 단순히 통합적이거나 대립적이기보다는 다양한 신학적 전통을 포용하며 발전했음을 설명했다.

또한 웨슬리 신학이 현대 교회에 주는 교훈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신앙의 본질을 추구하는 태도를 강조했다. 특히, 웨슬리의 크리스천 퍼펙션 개념이 현대 교회에서 어떻게 재해석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웨슬리의 신학이 단순히 완전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죄로부터의 해방과 사랑의 실천을 통해 신앙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설명했다.

세미나 마지막으로 허 목사는 문화와 신학의 조화를 통해 현대 교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웨슬리의 삶과 신학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신앙의 본질을 추구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 목사의 연구는 목회자들이 학문적 논의를 이해하고 이를 설교에 반영함으로써, 현대 사회에서 더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후 짧은 시간동안 차영지운동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뒤 몇가지 질의응답을 한 뒤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저서 ‘웨슬리의 생애와 신학’, ‘차세대 영적 지도자를 일으키라’ 책 2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또한 허 목사는 29일(수) 차영지 밴쿠버 후원회와 지역 목회자들을 만나 차영지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고, 임윤목 목사를 후원회장으로 밴쿠버와 세계지역에서 차세대를 세워나가는 무브먼트를 함께 해 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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