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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연합교회 창립 56주년 맞아 권사 임직

온누리연합교회 창립 56주년 맞아 권사 임직

온누리연합교회(김용식 목사)가 지난 2일(주일) 창립 56주년을 맞이하며 시무권사 4명(김은자, 김재연, 신혜경, 이나미), 명예권사 2명(김영희, 이순자) 에 대한 임직식을 진행했다. 

이날 창립예배에는 김용식 목사가 에베소서 3:7-11절 본문 ‘교회로 말미암아’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악 트레일 중 하나로 꼽히는 존 뮤어 트레일(John Muir Trail)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해피 아일즈(Happy Isles)에서 시작해 미국 본토 최고봉인 휘트니산(Mount Whitney)까지 이어지는 약 360km의 장거리 트레일입니다. 이 트레일의 이름이 붙여진 존 뮤어(John Muir)는 자연보호 운동의 선구자로, 광활한 이 지역을 탐사하며 빙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계곡들을 연구한 인물입니다. 그는 자연이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보호받아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평생을 바쳤습니다.”

“그의 이러한 정신은 기독교적인 관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필립 얀시(Philip Yancey)의 저서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에서’는 존 뮤어가 나무를 부여잡고 폭풍을 견뎠던 모습이 교회의 역사와 닮아 있다고 설명합니다. 교회는 지난 2,000년 동안 핍박과 어려움을 견뎌왔으며, 때로는 권력을 누리기도 했지만, 여전히 세상의 희망으로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교회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지혜를 알게 된다(에베소서 3:10)’는 말씀이 있습니다. 교회는 비록 불완전하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하나님이 세상에 주신 구원의 계획을 이루는 중심이 됩니다. 또한, 교회를 ‘밭에 감추어진 보화’에 비록 돌멩이와 잡초가 많아 보일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라는 보화가 있기 때문에 가치가 있습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고, 자신의 모습을 성찰하며, 이웃과 함께 신앙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이러한 신앙 공동체로서의 교회는, 단순한 종교적 모임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고, 개인의 신앙을 성장시키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가 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라고 설교를 전했다. 

설교이후 시무권사 및 명에권사에 대한 임직식이 거행되었으며 김용식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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