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순복음교회 창립 49주년 맞아 임직감사 예배 드려
밴쿠버순복음교회(김성준 목사)가 창립 49주년을 맞이하며 지난 9일(주일) 저녁 안수집사2명(김대해, 김형택), 권사 5명(봉영숙, 신은숙, 유진숙, 이선영, 임예숙), 명예 안수집사 2명(김호성, 손명호), 명예 권사 3명(김귀숙, 오구안, 이지영) 총 12명의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임직예배를 위해서 변형열 목사(서북부지방회 회장, 애드먼튼순복음교회), 장준호 목사(산돌교회, 서북부지방회 부회장), 김지태 목사(밴쿠버영락교회, 교협 회장), 석광호 목사(밴쿠버새생명교회)가 순서를 맡아 예배를 인도했다.
1부 예배에는 김성준 목사의 사회로 장준호 목사(산돌교회)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날 설교에는 변형열 목사가 삼상16:11-13, 딤후3:15-17절 본문, ‘감동의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변 목사는 오늘날 감동이 사라진 시대 속에서 성도들이 감동의 사람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감동은 하나님의 은총이자 축복이며, 이를 통해 가정과 교회, 사회가 변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성경의 인물들이 하나님을 감동시켜 믿음의 위인이 되었음을 설명하며, “감동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과 말씀 충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윗이 성령의 감동으로 골리앗을 이긴 사건을 예로 들며, “성령 충만하면 두려움을 극복하고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또한, “말씀 충만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과 순종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진정한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임직식에는 장준호 목사의 사회로 변형열 목사의 집례로 안수집사의 서약과 안수식이 거행되었으며, 임직패가 수여되었다. 이어 김성준 목사의 집례로 권사, 명예 안수집사, 명예 권사의 임직식이 거행되었으며 서약과 함께 임직패를 수여하며 임직식 순서를 마쳤다.
이어 이날 임직자를 축하하기 위해서 밴쿠버교회협의회 회장 김지태 목사가 축사를, 석광고 목사가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마태복음 16장 19절 말씀을 인용하여 “49주년을 맞는 밴쿠버 순복음교회가 하나님의 천국 열쇠와 영적 권세를 가지고 많은 영혼들을 살리는 구원의 전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임직을 맞은 12명의 성도들에게 디모데후서 2장 15절 말씀을 전하며, 1. 교회 공동체로부터 인정받은 자들, 2.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들, 3. 주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자들이 됨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특히, 김 목사는 “하나님의 일꾼들은 단순한 인간의 결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와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인정하심으로 세워진다”며, 임직자들이 영적 권세를 소유하고 더욱 충성스럽게 사명을 감당할 것을 권면했다.
끝으로, “임직자들이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을 지켜 영광스러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밴쿠버 순복음교회가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하며 축사를 마쳤다.
권면으로 석광호 목사는 “성경의 핵심은 죽음을 넘어서는 길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성경은 세 가지 죽음을 말하며, 육신의 때가 곧 기회”라면서 신앙이 단순한 종교적 의식이 아닌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이 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또한, 임직은 계급이 아니라 섬김의 시작임을 강조하며, “직분자는 교회의 권세를 주장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님의 뜻에 따라 충성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예수를 경험하지 못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다”며, 모든 성도가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되는 신앙을 살아갈 것을 당부하며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끝으로 임직자를 대표해서 안수집사 임직을 받은 김대해 집사의 답사가 이어졌다. 김 안수집사는 “세장적으로 교회가 해야 할 일이 많은 때에 하나님의 은혜로 중대한 직분을 부여받은 우리는 무거운 마음으로 받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라는 말씀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의지해서 배운데로 교회의 선한 청지기가 되기 위하여 모든 정성을 드리며 각자 받은 은사대로 충성을 다해 봉사하겠습니다. 올해의 말씀대로 ‘예수를 바라보자’를 항상 마음에 새겨 하나님 나라가 확장 되는것에 힘써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사를 전했다.
이날 예배는 변형열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으며 준비된 만찬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