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상> 정하은/시- 눈물바다
Grace International Baptist Church, 빛의 홈스쿨 Gr. 8
눈물바다
푸르던 하늘이 가라앉고
울리던 새소리도 조용하고
잘난체하던 꽃들도 고개를 떨구면
하늘이 못 참고 울음을 터뜨린다
그 눈물이 산과 바다를 넘으면
내게로 온다 점점 더 가까이 더 많이
그러면 내 마음이 하늘보다 가라앉는다
나는 하늘의 눈물에 휩싸인다
그 눈물 속에서 나는 간청한다
조용히 나지막이
그러면 누군가 눈물바다 위로 걸어오신다
나를 두 손으로 건져주신다
그분에게서 나오는 빛과 온기가
나를 감싸던 눈물바다를 마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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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상> 구하영/시-기다리자
삼성교회, Shaughnessy Elementary School Gr. 7
기다리자
꿈이 기대되고 끝이 기대 되도
하나님의 은혜, 많고 많은 은혜
다 의미 있으니
지금도 중요하게 기억하며 가자
사고 치고 싶고 돈에 손이 가고
누가 부러워도
우리 땅 만드신 평생 고마운 분
곁에 계시니 무너지지 말자
지금 힘들다면 울고
운다면은 목이 숨 막히고 내가 찢어져도
하나님 생각과 기도로 마음을
꼭 껴안아 주자
감사하자
문을 열자
다짐하자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