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우리는 교회 창립감사예배 드려
토론토우리는교회(최경진 목사)가 지난 25일(주일) 창립 감사예배에 외부 인사들 포함 약300여명이 참석해 예배 드리며 힘찬 발걸음을 내 딛었다. 토론토 우리는교회는 지난해 12월 최경진 목사가 토론토 밀알교회 사역을 내려놓고 밀알교회 협력교회로 교회를 개척하며 시작되었다.
이날 창립예배는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되었다. 영상에는 최경진 목사가 우리는 교회의 비전과 소망을 전했으며, 밀알교회 2대 담임이었던 노승환 목사(뉴저지찬양교회)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노 목사는 “최경진 목사님은 진실함과 하나님을 향한 마음은 제가 본받을 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해 새롭게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서로 아끼고 존중하고 사랑하면서 너와 내가 우리가 되어서 복음의 사명을 힘 있게 감당하시기를 저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 가운데 시작된 우리는 교회가 복음의 빛을 밝히 비추는 등대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는교회 찬양팀이 경배와 찬양을 올려드렸다.
이날 대표기도는 최성은 목사(토론토중앙교회)가 드렸으며 말씀은 박형일 목사(토론토 밀알교회)가 고린도전서 12:18-20/26-27절 본문, ‘우리는 교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은 사람을 부르셨고, 그 부르심 받은 이들이 함께 모여 교회를 이룬다”고 전하며, 그는 고린도전서 1장 2절 말씀을 인용해 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을 다시금 되새겼다. 이어 “교회는 처음부터 건물이 된 적이 없으며, 지금 이 자리에 모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교회”라고 강조했다.
“에클레시아라는 헬라어에서 교회의 본질을 보면, ‘부르심을 받은 자들의 모임’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교회가 단순한 모임이 아닌, 하나님께서 목적을 가지고 불러 모으신 영적 공동체임을 분명히 합니다. 사람이 교회고, 그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교회는 동호회나 정치 조직이 아닌,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하나님의 공동체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회는 주님이 보일 때 제대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주도하시고 이끄시는 것이 교회의 본질입니다. 목회는 전적으로 성령을 의지할 때 가능하며, 성령의 역사 없이는 교회 사역도, 영적인 부흥도 이룰 수 없음이 분명합니다.”
“완치되지 않은 병이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붙들게 만듭니다. 세상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영적인 일들이 교회에서 일어나며, 교회가 단순한 종교 기관이 아니라 살아있는 하나님의 역사 현장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용서와 회복, 기도와 예배 가운데 일어나는 변화들은 성도 개개인이 교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때 나타나는 은혜입니다.”
“이제 1년 2년 5년 10년 갈수록 History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His Story’가 늘어가게 될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는교회가 영적인 은혜 안에서 성도들을 통해서 영적인 일들이 나타나서 모두가 고백하게 되실 것을 믿습니다.”라고 설교를 전했다.
이어 영상으로 창립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영상으로 김대희 목사(밴쿠버한인장로교회), 장규석, 장경진 선교사(SM USA 코디네이터), 류문현 목사(밴쿠버 우리교회), 이충민 목사(나이아가라한인장로교회), 전준범 목사(전 토론토필그림교회), 양홍엽 목사(워터루 새생명중국인교회), 이규준 선교사(위클리프 캐나다), 최창선 목사(전 캘거리한인장로교회 은퇴), 박광리 목사(한국 한우리교회), 최바울, 차에스더 (벨리즈선교사)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어 고승록 목사(해외한인장로회 캐나다 동노회 노회장)가 축사를 전했다. 고 목사는 “오늘은 정말 복되고 축하할 날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서 복음이 전해져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이 예수를 믿게 되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통해서 한 시대에 하나님의 뜻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는 교회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펼쳐 나가는 놀라운 역사들을 행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 축사를 아이의 출생을 비유로 나누어 얘기하겠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 아빠가 기뻐합니다. 왜냐하면 사랑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교회가 세워지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두번째로 아이가 태어나면 기뻐하는 분들이 가족하고 지인인데 특별히 할머니 할아버지가 기뻐하십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교회도 마더스처치가 있는데 밀알교회 입니다. 우리는 교회는 밀알교회가 뿌린 복음의 열매 입니다.”
“오늘 축하해 주시기 위해 오신 모든 분들, 오늘만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뿌리를 잘 내리기까지 살펴주시고 챙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섬기시는 여러분들에게도 큰 은혜와 복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라고 축사를 전하며 마지막으로 나태주 시인의 ‘오늘의 꽃’을 낭독하고 축사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최경진 목사가 답사 및 인사를 전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왜 개척하게 하실까? 많이 질문했는데 계속해서 답을 주고 계십니다. 특히 우리 성도님들을 통해서 답을 얻습니다. 이곳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 때문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정말 주님의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성도들이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예배는 함진원 목사(순례길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