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청년코스타를 위한 기도회 모임

밴쿠버 청년코스타를 위한 기도회 모임

북미에서 청년들에게 깊은 영적 울림을 주었던 청년 코스타(KOSTA)… 그러나 밴쿠버에서는 지난 수년간 그 사역이 멈춰 있었다. 그러던 중, 2024년 초, 밴쿠버 지역의 청년 사역자들과 리더들이 조금씩 마음을 모으기 시작했다.
“지금 이 시대, 이 땅에 청년 코스타가 다시 필요한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대화는 곧 기도의 자리로 이어졌고, 중단되었던 청년 코스타를 다시 세우기 위한 조용한 여정이 시작되었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3월 2일(토), 밴쿠버 청년 코스타의 1차 기도회가 열렸다. “This is Kingdom”이라는 주제 아래, 여러 교회와 공동체에서 청년들과 사역자들이 모여 예배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 기도회는 단순히 청년 코스타의 재개를 위한 사전 모임이 아니라, 밴쿠버의 청년들과 젊은 세대들이 다시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일어설 수 있도록 연합의 기반을 다지는 영적 운동의 시작이었다.
참석자들은 코스타를 하나의 행사로 치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는 청년들과 젊은 가정들이 다시 일어나 부흥을 경험하는 세대가 되도록 기도의 문화와 말씀 중심의 연합이 회복되어야 한다는 마음을 함께 나누었다.

이 흐름은 현재 2차 기도회로 이어지고 있다. 오는 6월 7일(토) 오후 4시, 밴쿠버호산나교회(이진우 목사)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기도회의 주제는 “Being Built Together”이다.
에베소서 2장 22절의 말씀처럼,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는 선포를 붙들고, 이번 기도회는 사역자들과 청년들이 더욱 마음을 모아 함께 세워져 가는 공동체임을 인식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청년들뿐 아니라 젊은 부부들을 포함한 다음 세대를 위한 연합의 기도 자리로, 그 마음에 공감하고 함께 기도하기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모임이 될 것이다.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함께 듣고,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밴쿠버 청년 코스타는 2025년 9월 중, 이틀간의 청년 코스타 하프 리트릿(Half Retreat)**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집행부도 구성된 상태다.
코스타 사역을 통해 청년들을 깨우고 준비시켜, 밴쿠버 신앙의 1세대들이 아름답게 세워온 한인 교회의 신앙 유산을 이어갈 일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은 마음이다.

이제는 이 여정에 더 많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동참하며,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하나님의 일에 마음을 모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