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제자교회 창립 23주년 감사예배 드려

주님의 제자교회 창립 23주년 감사예배 드려

코퀴틀람에 위치한 주님의제자교회(고영우 목사)는 지난 7월 6일(주일), 창립 23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감사와 헌신을 새롭게 다짐했다. 2002년 7월 7일, 캐나다 광림교회에서 분립 개척된 주님의제자교회는 초대 담임목사인 심성수 목사의 인도로 코모레이크 미들스쿨(Como Lake Middle School)에서 첫 예배를 드리며 교회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교회는 창립 이후 23년 동안 한결같이 “건강한 교회, 행복한 가정, 성숙한 성도”라는 표어 아래, 교회의 본질을 붙들고 가정과 성도를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우기 위해 꾸준히 달려왔다. 그 결과, 세대 간의 연결과 신앙의 계승, 그리고 성숙한 공동체 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

2018년 6월 24일에는 고영우 목사가 제2대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한어권과 영어권, 그리고 자녀 세대까지 아우르는 다세대·다문화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세우고 사역의 폭을 넓혀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부터는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여 신앙의 흐름을 이어갔고, 제한적으로 현장 예배가 허용되었을 때는 포트코퀴틀람의 BC Christian Academy에서 인원 제한 속에 예배를 드리며 공동체의 생명을 지켜냈다. 이후 상황이 호전되면서 다시 코모레이크 미들스쿨로 복귀하였고, 2024년 1월부터는 코퀴틀람 시네플렉스 극장(Cineplex Coquitlam)에서 새로운 예배처소를 마련하였다.

현재는 총 6개 상영관을 대관하여, 한어권 성인예배, 영어권 성인예배(오이코스), 영유아유치부, KM 아동부, EM 유년부, EM 초등부, KM 학생부, EM 학생부, KM Focus청년부(20대), KM Link 청년부 (30대), 사랑부(장애인) 등 총 11개 부서가 세대별로 동시에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주중에는 DMC 로히드성전(1963 Lougheed Hwy)에서 새벽기도회, 수요예배, 금요기도회를 비롯한 다양한 양육 프로그램과 문화선교 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교회는 영혼을 세우고 세대를 세우는 예배 중심 공동체로서의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주님의제자교회는 현재 ‘성전을 세우므로! 모든 세대를 세워! 세상을 움직이는 교회!’라는 비전을 품고, 로히드 성전 건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본당은 예배뿐 아니라 다음세대 교육, 지역사회와의 연합사역, 선교대회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교회는 창립 25주년을 맞는 해에 제2회 밴쿠버 선교대회를 계획 중에 있다. 성전 건축은 단순한 건물의 확장을 넘어,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의 터를 놓고, 세상을 변화시킬 제자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준비이기도 하다.

지난 23년간 주님의제자교회는 수많은 변화와 도전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를 붙들며 흔들림 없이 달려왔다. 이제는 더욱 확고한 사명감으로 성전을 세우고, 모든 세대를 세우며, 세상을 움직이는 교회로 나아가려 한다. 주님의제자교회는 앞으로도 ‘예수님의 제자들을 세워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교회’라는 정체성을 따라, 이민자 세대와 다음세대, 지역사회를 품는 복음 공동체로 그 걸음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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