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턴선교교회 가을 말씀 사경회 “보게 하옵소서” 은혜롭게 마쳐
킹스턴선교교회(김기덕 목사)는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부천 기둥교회 고신일 감독을 초청하여 “보게 하옵소서”라는 주제로 가을 말씀 사경회를 개최했다.
고신일 감독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4년 전 부흥회 약속을 지키기 위해 킹스턴을 찾았다. 그는 “평소 사무실 전화를 잘 받지 않는데 그날따라 전화벨이 울려 받았는데 그게 김 목사였다”며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때에 이곳으로 보내주셨다”고 인도하심의 과정을 간증했다.
첫째 날: 보게 하옵소서
고신일 감독은 “보게 하옵소서”라는 말씀을 통해 “생각을 바꿔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 “육신의 눈은 종이 하나를 가리면 안 보인다. 한계가 있다. 사람은 보이는 대로 보게 된다. 그러나 신령한 영의 눈이 열려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생각이 바뀐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대중가수 클리프 리처드(Sir Cliff Richard)의 간증을 소개하며, “예수 믿고 두 가지가 어렵다”고 했다. “첫째는 포기하기가 어렵다. 노래를 한 번 하면 수백만 달러를 벌 수 있는데 주일 예배를 위해 공연을 포기하기가 어렵다. 둘째는 삶의 우선순위를 바꾸는 것이 어렵다. 이전에는 명예와 돈이 우선이었는데 예수 믿고 나니 예수님이 먼저, 교회가 먼저가 되었다”고 신앙의 우선순위에 대해 말했다.
엘리사의 사환이 아람 군대를 보고 놀랐을 때 엘리사가 “두려워하지 말라. 저들보다 우리와 함께한 자들이 더 많다”고 한 말씀을 인용하며, “엘리사가 눈을 열어달라고 기도했을 때 영의 눈이 열려 하나님의 군대를 보았다”고 했다. “이번 집회 때 여기 있는 우리가 기도하면 된다. 우리의 눈을 열어 보게 하옵소서”라고 기도를 당부했다.
둘째 날: 위대한 믿음
“위대한 믿음”이라는 주제로 “정체성을 지키라”는 말씀을 전했다. “주님의 칭찬을 받아야 한다. 사람에게는 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입으로 나오는 말이 중요하다. 겸손이 있어야 한다. 믿음대로 된다”고 강조했다.
“예수님이 놀랄 만큼 믿어보았나? ‘이만한 믿음(Such Great Faith)’. 오늘부터 위대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한다. 이왕 신앙생활 할 바에는 열심히 최선을 다하라”고 도전했다.
마지막 날: 낭비인가?
마지막 날 주일 설교를 통해 “마음이 어떠하냐가 중요하다. 신앙도 기쁨과 감사로 해야 한다. 그런데 안 되는 이유는 내가 녹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태워져야 하는데 태워지지 않으니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구원받은 기쁨으로 봉사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내게 중요한 것을 내보내지 못하는 이유는 믿음이 없어서다. 하나님이 갚아주실 것을 모르니 헌신하지 않는 것이다. 헌신은 나의 성향과 성질을 죽여야 한다”며 헌신의 의미를 설명했다.
“여러분 때문에 오고 싶은 교회를 만들어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아야 한다. 내가 여기 있기에 소망이 있다. 나는 할 수 없는데 믿음으로 나가야 한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으면 믿음 갖고 나가야 한다”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낭비가 아니라 생각을 바꿔야 한다. 생각이 바뀌지 않으니 못하는 것이다. 상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상받는 복된 신앙이 되기를 바란다”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사경회를 통해 성도들은 영적인 눈이 열리고 위대한 믿음으로 살아가며 하나님께 헌신하는 삶의 자세를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고신일 감독은 부천 기둥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며 중부연회 감독을 역임했다. 성결대학교와 협성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신학을,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과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미국 아주사퍼시픽대학교, 훼이스신학대학원, 애쉬랜드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감독은 인천 일신중앙교회를 개척했고, 유학 중에는 토런스 성심교회와 L.A. 충신교회에서 교민 목회를 했다. 또한 아주사퍼시픽대학교 신학대학원 객원교수를 역임했으며, 나사렛대학교, 호서대학교, 협성대학교 등에서 목회신학, 설교학, 성서해석학, 목회행정 등을 가르쳤다.
킹스턴선교교회는 주일 오전 9시와 오후 2시 30분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 문의: 김기덕 목사 613-532-1324